[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로버트 스트렙이 연장 접전 끝에 6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로버트 스트렙(미국)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의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SM클래식(총상금 660만달러)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줄여 이날 7타를 줄인 케빈 키스너(미국)와 함께 최종 합계 19언더파 263타로 연장에 돌입했다.
6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은 로버트 스트렙. [사진= PGA] |
스트렙은 18번홀(파4)에서 치른 2차 연장전서 버디를 낚아 2014년 10월 맥글래드리 클래식 이후 6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특히 2014년 이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스트렙은 또다시 연장전 끝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 상금은 118만8000달러(약 13억2477만원)다.
스트렙은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고로 잘한 건 아니었지만 나아졌고 일관성이 있었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380위에서 116위로 오른 스트렙은 2년간의 PGA 투어 카드와 마스터스, PGA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PGA투어는 12월4일부터 열리는 마야코바 클래식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감, 내년 1월8일 시작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새해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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