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목격자 행세를 한 가해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20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혐의로 A(73) 씨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전날 오후 7시 20분께 서구 동천동 한 아파트단지 안 도로에서 7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광주 서부경찰서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23 kh10890@newspim.com |
사고 직후 A씨는 119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뺑소니 사고를 목격한 것처럼 진술하며 도움을 청했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밤샘 수사로 단서를 포착해 A씨로부터 범행을 자백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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