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큰손' 워런 버핏, 테슬라 샀다?"…투자자 '솔깃'

기사입력 : 2020년11월21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11월21일 06:00

19일 테슬라 장중 신고가...500달러 직전 마감
버핏의 '비밀' 투자·사라진 테슬라주에 루머

[편집자] 이 기사는 20일 04시 1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 뉴욕거래소:TSLA)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 소식과 함께 연이은 목표주가 상향 소식도 있었지만 시장에서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BRKA) 회장이 테슬라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였다는 소문이 돌면서 매수세를 자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 508.61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S&P500지수 편입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투자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한 것은 버핏의 테슬라 투자 루머다. 마감 시점에는 12.63달러, 2.60% 오른 499.27달러를 기록해 종가 기준으로 다시 500달러 돌파를 목전에 뒀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과 시장정보 사이트인 벤징가(Benzinga)에 따르면 최근 주식시장에선 버핏이 테슬라 주식을 대량 사들였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테슬라 주식은 지난 이틀간만 8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더했다. 테슬라 주식에 회의적이던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상향 소식도 있었지만 일렉트렉은 이러한 정보만으로 주가 급등을 설명하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독립 애널리스트인 프랭크 필렌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3F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테슬라 주식 약 5000만 주가 정체를 알 수 없는 투자자의 손으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크셔가 최근 보고서에서 한 회사에 비밀리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SEC에 별도 문건을 제출한 사실을 언급했다.

필렌은 버크셔의 최근 투자액을 검토한 후 110억 달러의 투자처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이 자금이 테슬라에 투자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1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는 보통 5%의 지분 획득을 의미해 공시 의무가 있다. 공시를 피하려면 투자 대상 기업의 시가총액이 2200억 달러에 달해야 하며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기업 중 이 규모에 해당하는 것은 25개사뿐이다. 버크셔도 그중 하나며 이들 기업 중 9개사에 투자하고 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4613억 달러 규모로 필렌의 이론대로 버핏 회장이 테슬라에 110억 달러를 투자했다면 지분 5% 미만에 해당해 공시 의무를 피할 수 있다.

필렌 애널리스트는 버크셔의 불가사의한 투자와 사라진 테슬라의 주식은 버핏이 테슬라 지분을 획득했을 수 있다는 흥미로운 이론을 만들어 낸다고 주장했다.

지난 30년간 버핏 회장의 투자를 면밀히 추적해 온 메릴랜드대의 데이비드 카스 금융학 교수는 비즈니스 인사이더(BI)와 인터뷰에서 버핏이 대규모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그것을 다음 13F 보고서에서 공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카스 교수는 버핏 회장이 과거에도 몇 번이나 비밀스러운 대우를 받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