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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집중포획' 실시

기사입력 : 2020년11월19일 16:47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16:47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다음달 1일부터 다음 해 2월 28일까지 유해야생동물 집중포획 기간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 포획은 먹이자원 증가 및 천적감소 등으로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경기 안성시청[사진=안성시청] lsg0025@newspim.com

이번 유해야생동물 집중포획은 멧돼지, 고라니 등을 대상으로 하며 각종 과수, 밭작물(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야생동물 개체수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도 목적이다.

시는 연중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5개조 36명을 편성해 인명 또는 농작물 피해 신고 접수 시 즉시 출동해 포획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기준 올해 포획실적은 멧돼지 279마리, 고라니 1268마리다.

시는 지난해 9월 16일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발생 후 지금까지 야생멧돼지 576마리를 포획했고 포획한 멧돼지 ASF 시료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사체는 렌더링 처리했다.

집중포획지역은 인가, 축사 및 주요통행로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을 제외한 시 전역에서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집중포획 기간 중 시민의 안전을 위해 포획단원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야간 및 비등산로 입산자제 등을 언론보도, 마을방송, 집중포획 관련 현수막 설치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환경과(031-678-261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lsg00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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