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19일 '2020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서비스 우수지자체 경진대회'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대상인 환경부장관상과 함께 포상금 6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자체의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 주관해 개최했다.
'2020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서비스 우수지자체 경진대회'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사진=여수시] 2020.11.19 wh7112@newspim.com |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9월부터 두 달 동안 폐가전 수거 및 홍보실적 등을 서면 평가하고 현장 점검을 거친 후 심사위원 종합평가를 통해 최종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여수시는 지난 8월 말까지 공제조합 배출예약시스템 상 287톤, 9487대의 무상 수거 실적을 기록했다.
폐가전제품 집하장 확보로 폐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디젤지게차 구입 지원으로 작업 효율성을 높인 점과 버스정보안내기,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점 등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특히 도서지역(금오도, 연도, 개도)에 쌓여 있는 폐가전제품 506대를 수거해 육지이송 처리함으로써 도서지역의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더 쉽고 편하게 폐가전제품을 배출함으로써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무상방문수거사업의 지속적인 홍보와 수거체계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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