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주에 이어 17~18일 지역 내 교육지원청에 대한 현지 행정감사와 현장 확인 등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교육위는 18일 포항 대동고등학교에 대한 현지 확인을 가진데 이어 포항·영덕·울릉교육지원청에 대한 현지 행정사무감사를 가졌다.
앞서 교육위는 지난 17일 울진교육지원청에서 영주·봉화·울진 교육청에 대해 현지 감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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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포항교육지원청에 대한 현지 행정사무감사.[사진=경북도의회] 2020.11.18 nulcheon@newspim.com |
이번 감사에서 학교 주변 환경문제와 함께 녹색환경교육 예산 열악성, 기숙형중학교의 시설 부족 등 다양한 지적이 제기됐다.
박미경 부위원장(비례)은 녹색환경 교육 예산이 없음을 지적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수업과 교육 강화를 주문했다.
권광택 위원(안동)은 "학교반경 1km 이내 성범죄자가 많은 것"을 지적하고 "성범죄자 관련 장비의 실제 작동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요구했다.
배한철 위원(경산)은 "코로나19 물품구매와 관련 특정지역외업체의 과다 계약"을 지적하고 "지역업체와 계약할 것"을 강조했다.
최병준 위원(경주)은 기숙형중학교의 경우 정원 대비 현원 차이가 큰 것을 지적하고 학생을 최대한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조현일 위원장(경산)은 봉화교육청 청사 신축 현장확인을 통해 기존 청사의 활용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교육위는 오는 19일 경북교육청에 대한 종합 보충 감사를 끝으로 본청과 6개 직속기관, 12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10일간의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