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암군은 내년도 본 예산안으로 5745억원을 편성하고 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금년 본예산 5265억원 대비 479억원(9.11%)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
회계별로, 일반회계가 금년 대비 410억원(8.82%)이 증가한 5062억원, 기타특별회계는 10억원(10.99%)이 증가한 98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59억원(11.3%) 증가한 585억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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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청사 [사진=영암군] 2020.04.02 yb2580@newspim.com |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 1279억원(22.26%), 농림해양수산분야 1276억원(22.22%), 환경보호분야 865억원(15.06%), 국토지역개발 및 교통물류분야가 616억원(10.72%), 문화 및 관광분야 296억원(5.16%) 순이다.
특히 내년에는 기초연금 및 보험 등 의무 복지지출을 비롯해 친환경급식 제공 등 아동 및 청소년, 여성 복지증진을 위해 697억원, 경로당 31억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625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을 위해 저소득층 생활지원 등 저소득층 복지사업에 75억원, 장애인 복지 지원 88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농업직불제 385억원, 친환경농업기반 확충 371억원, 축산(임)업 및 방역사업 292억원 등도 편성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군 의회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제279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및 내년도 본 예산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