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19일 오후 1시30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과제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문화 분야 양성평등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2018년 구성된 문체부 성평등문화정책위원회(위원장 이혜경) 활동을 토대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성주류화 정책과 성희롱·성폭력 예방 등 미투 이후 추진한 정책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사진=문체부] 2020.11.18 89hklee@newspim.com |
1부에서는 '성주류화 분야'를 다룬다. 성주류화는 법령의 제·개정 및 적용·해석, 정책의 기획, 예산 편성 및 집행, 그 밖에 법령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성평등 관점을 통합하는 것이다. 이날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권김현영 연구원이 '문화 분야 성주류화 정책 제언'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혜인 연구위원이 '문체부 성인지사업 분석과 개선과제'를 발표하고, 세명대학교 교양대학 김은정 교수와 서울연극협회 복지 분과 정안나 위원장이 토론을 이어간다.
2부에서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근절 분야'를 다룬다. 문화디자인자리 최혜자 대표가 '지역 포럼 성과 및 정책 제언'을, 여성문화예술연합 이성미 대표가 '문체부 성평등 정책 실행체계 강화'를 발표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 신필식 연구원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선영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체부는 양성평등 문화정책을 위해 2006년부터 민관 협의체를 운영하며 현장과 소통해왔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문화·체육·관광 전 분야에서 성인지 관점의 정책 개혁과 발전 방향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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