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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업계 최초 전기화물차 투입..충전사업도 진출

기사입력 : 2020년11월18일 10:02

최종수정 : 2020년11월18일 10:02

한 번 충전으로 180㎞ 주행 전기화물차 4대 투입
군포·울산에 EV충전소 설치하고 외부에 공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CJ대한통운이 택배업계 최초로 배송현장에 1t 전기화물차를 투입한다. 전기화물차를 충전하는 EV충전소도 설치해 충전소 사업에도 진출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7일 경기도 군포에 소재한 택배서브에서 '전기화물차 도입 및 EV충전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박근희 부회장이 전기화물차를 직접 시승하고 택배기사에게 인도하는 시연행사도 열렸다. 

정태영 CJ대한통운 부사장이 EV충전기에 차량을 충전하는 시연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CJ대한통운]

전기화물차는 일부 업체에서 개조전기화물차를 사용해 시범적으로 운행한 적은 있으나 상용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기화물차는 한번 충전으로 180㎞를 주행할 수 있고, 급속충전 시 한 시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차고지인 군포에서 배송지역인 안양까지 하루 평균 50㎞를 주행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또 전기를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면 일반 화물차와 제원이 동일해 택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하루 100㎞ 주행시 경유 대비 연간 170만원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올해 전기화물차를 경기도 군포와 울산에 두 대씩 총 4대를 택배배송에 투입하고 내년부터는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전기화물차를 충전하는 EV충전소도 설치하고 관련 사업에도 진출한다.

먼저 전기화물차가 운행되는 경기도 군포와 울산 택배서브에 EV충전소를 설치하고, 향후 전기화물차가 도입되는 사업장 위주로 추가로 설치한다.

현재 EV충전기는 군포에 급속충전기 1대, 울산에 완속충전기 2대가 설치됐다. 외부 차량도 충전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는 멤버십카드, 신용카드, 후불교통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박근희 부회장은 "CJ대한통운 창립 90주년을 맞는 올해를 원년으로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친환경 전기화물차로 교체하겠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필환경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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