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통행 교통안전시설 심의 통과로 조성사업 본격 착수
[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충북도가 제안하고 청주시에서 추진하는 우암산 명품 둘레길 조성 사업이 일방통행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통과해 본격 추진한다.
17일 도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청주 우암산을 시민에게 돌려주자는 시민단체 제안 등이 반영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둘레길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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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우암산 둘레길 조감도(충북도) 2020.11.17 0114662001@newspim.com |
둘레길은 우암산 순환도로의 삼일공원부터 어린이회관 방향의 4.2km 구간에 보행로를 새롭게 조성하고 지난2012년도에 조성한 숲길(3.6km) 구간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청주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에 본격 착수했고 일상감사와 계약심사, 집행의뢰를 완료한 상태다.
이어 오는 12월초 낙찰자를 선정하고 2021년 6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22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둘레길은 교통체계를 양방에서 일방(삼일공원→어린이회관)으로 개선하고, 보도 폭을 흙길로 확장(B=5m) 조성해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
야간 경관조명과 전망대, 화장실, 쉼터 등 편의시설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추진하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과정에서 전문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조성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추진하는 기본계획 단계에서 일방통행로 사고 대처 방안 마련과 주차 공간 확보, 대중교통 확충, 세밀한 교통환경 조사 등 전체적인 우암산 운영‧관리 계획을 면밀히 수립하겠다"며 "청주시와 협력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둘레길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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