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녹색전환의 필요성이 알리는 환경교육 축제가 열린다.
17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3일간 '얼쑤, 환경교육–국민과 함께 녹색사회로 가는 길'을 주제로 '2020년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전국의 민관 환경교육 관계자들이 환경교육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지역의 우수 환경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환경교육 교류의 장이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환경부] 2020.11.17 donglee@newspim.com |
18일에 열리는 행사 개막식에선 사회 각계에서 환경교육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환경교육도시 관련 영상 및 공연을 선뵌다. 개막식 이외에도 대담회, 아시아 환경교육 포럼, 환경교육 학술회, 환경교육 경진대회 등 다양한 환경교육 행사가 열린다.
대담회는 '2018 환경교육 김해선언' 이후 환경교육의 성과와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환경교육 기조 변화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서 열리는 아시아 환경교육 포럼은 대한민국,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환경교육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시대 이후 환경교육 현황과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튿날인 19일에는 국가환경교육 정책 및 제도, 환경교육 분야별 사례 등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환경교육 학술회가 열린다. 같은 날 진행되는 환경교육 경진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의 우수사례를 사전 영상으로 제작해 발표하고 심사결과에 따라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환경교육을 주제로 한 노래 영상, 어린이동아리 실천사례 발표회, 청소년 환경동아리 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김영훈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은 "올해 10월 환경부는 부산광역시와 충청남도, 수원시, 성남시를 환경교육도시로 지정해 지역환경교육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으로 지역의 환경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우수 환경교육 사례를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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