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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대중 vs 명품' 이커머스 '엇갈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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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00조 육박하는 매스티지·럭셔리 타깃
네이버, SME 대상 매스 전략...대출·물류관리 전폭적 지원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카카오가 경쟁이 달아오른 이커머스 시장에서 '매스티지·럭셔리'로 네이버와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웠다. 관련 시장이 200조원에 달하는 만큼, 카카오는 매스티지·럭셔리 브랜드의 온라인 쇼핑화를 목표로 고품질 라이브커머스와 브랜드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복안이다.

지난달 카카오는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를 개최해 카카오커머스가 지향하는 시장이 매스티지(대중용 명품)·럭셔리 시장임을 공표했다. 이는 40만개에 육박하는 소상공인(SME)를 앞세워 '매스' 시장을 공략 중인 네이버와는 대비되는 전략이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카카오커머스는 오는 10월12일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정식 오픈해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쇼핑 문화 창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제공=카카오] 2020.10.12 yoonge93@newspim.com

◆ 카카오, '200조' 매스티지·럭셔리 시장 공략..."명품 브랜드 추가 유인"

카카오커머스는 매스티지·럭셔리 시장 선점을 통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내에서 독보적 영역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매스티지·럭셔리 시장 연간 규모는 각각 177조원, 14조원 정도로 약 200조원에 달하지만, 온라인화가 50% 미만으로 추정된다. 이는 온라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매스 시장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럭셔리 브랜드들도 오프라인 채널과 고객 경험에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는 추세다.

카카오는 쇼핑라이브에 참여하는 업체들을 브랜드 위주로 구성하고 있다. 이밖에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선 구찌‧생로랑‧발렌티노‧몽블랑‧버버리‧프라다‧MCM 등 30여개의 명품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다.

실제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명품 거래액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카카오커머스는 럭셔리·매스티지 타깃 목표를 현실화하고 있다.

카카오 내 선물하기 명품 총거래액은 지난 2016년 203억원에서 지난 2019년 1153억원으로 불과 3년만에 6배 가까이 성장했다. 업계에선 올해 이 수치가 2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금까지 삼성전자, 소니, 아모레퍼시픽 등이 참여했고,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를 라이브커머스 방송에 효과적으로 유인하기 위해 대형 브랜드 위주로 상품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박지원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카카오가 제공하는 고품질의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높은 모바일 트래픽, 간편한 결제 방식 등은 럭셔리와 매스티지 브랜드들이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선택하는 이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카카오커머스 내에서 핵심 마케팅 채널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네이버가 중소사업자(SME)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매출 향상을 위해 '쇼핑 라이브'를 지원한다. [제공=네이버] 2020.09.16 yoonge93@newspim.com

◆ 네이버, '183조' 매스 시장 공략...SME 전폭 지원 나서

반면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을 중심으로 한 '매스' 전략을 펼친다. 올 3분기 기준 SME용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38만명에 달해 연내 4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국내 매스 시장은 연간 183조원에 달한다.  

SME 라이브커머스는 브랜드 라이브커머스보다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상반기 기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전체 거래액은 전년 대비 60% 성장했는데 연 매출 3억원 미만의 SME 거래액은 같은 기간 무려 90%나 증가했다.

SME의 성장률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전체 성장률을 상회하면서, SME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업계에선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 규모를 올해 500억원 규모로 추정한다. 특히, 네이버멤버십·스마트스토어·성과형광고 등과의 시너지를 고려할 때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 거래액은 2023년 4조20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네이버는 SME를 향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선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의 제휴를 통해 물류부터 온라인몰 창업, 운영, 정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커머스 판매자에게 모든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SME를 위한 전용 대출 상품도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중 고액 판매자는 전체 스마트스토어 시장 속도보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라이브커머스가 가능한 '파워' 등급 이상의 판매자는 향후에도 꾸준히 증가해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 거래액 및 규모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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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공개했다.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뮤즈는 이메일 발송이나 여행 예약 같은 개별 작업은 물론 장기 목표를 계획으로 바꾸는 작업까지 맡는다. 사용자가 목표를 알려주면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시간과 자원을 조율한 뒤 스스로 진행한다. 브라우저를 열어 양식을 채우고 사용자를 대신해 협상도 한다. 메타는 자사 최신 모델 '뮤즈 스파크'가 이 서비스를 구동한다고 밝혔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만든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앱을 닫은 뒤에도 이어진다. 상황이 바뀌거나 승인이 필요할 때 다시 사용자를 찾는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결제를 하기 전이 그런 경우다. 메타는 사용 사례로 차를 더 비싸게 파는 일과 요금을 낮추는 일, 일정 변화에 맞춰 운동 계획을 조정하는 일 등을 들었다. 결제는 스트라이프가 만든 링크(Link)로 할 수 있다. 뮤즈는 링크의 구매 보호를 적용받는 첫 AI 에이전트다. 파손이나 분실, 가격 하락, 무료 반품 등이 대상이다. 링크의 에이전트용 지갑은 일회용 카드를 만들어내 실제 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쇼피파이의 간편결제 숍페이도 결제 수단으로 추가된다.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1패스워드와도 연동해 이용자가 이미 쓰고 있는 로그인 정보를 뮤즈가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뮤즈 구동 화면.[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9.09 mj72284@newspim.com 메타는 뮤즈의 보안 구조를 강조했다. 뮤즈는 '뮤즈 시큐어 VM'이라는 전용 가상머신에서 돌아간다. 클라우드에 있는 독립된 컴퓨터로, 다른 사용자의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없도록 분리돼 있다. 사용자가 연결한 서비스의 데이터와 인증 정보도 이곳에 저장된다. 같은 장치 안에는 '센티널'이라는 별도 감시 에이전트가 시스템 수준에서 분리돼 작동한다. 센티널이 승인하지 않으면 뮤즈가 하는 어떤 작업도 인터넷에 닿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사용자에게 허락을 구한다. 뮤즈는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결제 수단을 볼 수 없다. 사용자가 제공한 인증 정보는 보안 저장소에 들어가며, 뮤즈는 내용을 보지 않고 사용만 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한 비밀번호도 마찬가지다. 이메일 발송이나 구매처럼 민감한 작업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에게 확인을 받는다. 수행한 작업과 계획 중인 작업의 전체 기록도 보여준다. 연결할 앱과 권한 범위는 사용자가 정한다. 이메일이라면 읽기만 허용할지 대신 보내는 것까지 허용할지 고를 수 있다. 권한 변경이나 연결 해제도 언제든 가능하다. 메타는 사용자가 자사 AI 모델 학습에 대화 내용을 쓰지 않도록 거부할 수 있으며, 뮤즈의 대화나 가상머신 안의 데이터를 광고 시스템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억한 내용도 사용자가 잊으라고 지시할 수 있다. 메타는 올해 안에 '뮤즈 컨피덴셜 VM'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상머신 전체를 사용자만 가진 열쇠로 암호화해 메타조차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뮤즈는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웹사이트(muse.ai)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AI 스마트 글래스에도 곧 적용된다.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이며 더 많은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구독제도 마련됐다.   mj72284@newspim.com 2026-09-09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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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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