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해외성장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향후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제품 라인업 확장, 지역 다각화를 통한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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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표=NH투자증권 |
이어 "중국향 수출 성장률은 둔화됐지만 진출 지역이 다각화되고 있어 해외 성장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삼양식품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34억원, 매출액 167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5%, 21.4% 증가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 라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다"며 "시장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파악,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편의점향과 용기 매출이 상승하기 어려워 해당 매출 비중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수출액은 지난해 보다 41.9% 증가했다"며 "중국향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20% 증가한 반면 재고 이연으로 상반기 대비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미국과 유럽향 등 중국외 수출액 증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