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김봉현 與 정치인 로비 의혹 반박..."김영춘·기동민에 돈 준 적 없다"

기사입력 : 2020년11월16일 17:40

최종수정 : 2020년11월16일 17: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영춘·기동민에 2억5000만원 준 적 없다...명백한 오보"
"녹취록 내용은 허위...이강세 압박하기 위한 것"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라임자산운용(라임) 전주로 일컬어지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에게 2억5000만원을 줬다는 녹취록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관련해 "두 차례에 걸쳐 억대가 갔다"는 녹취록 내용에 대해서도 "돈을 줬다는 취지가 아니다"고 부인했다. 2억5000만원은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와 자신 사이에서 오고 간 돈일뿐이라는 게 김 전 회장 측 해명이다.

김 전 회장 측 변호인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녹취록이 김 전 회장과 지인이 통화한 내용은 맞지만 언론사가 명백히 오보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조6000억원대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대기장소인 수원남부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2020.04.26 leehs@newspim.com

김 전 회장 측 변호인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난 12일 변호인과의 접견에서 "지금 수사 진행 중인 정치인들에게 돈을 준 사실이 없다"며 "이 대표 측이 저와 주변 사람들을 공격하자 그러면 너도 한번 당해봐라 라는 생각에 이번 녹취록과 같은 말이 있었던 것 뿐"이라고 말했다.

김 전 회장 측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인 A씨와의 전화통화에서 "2016년도 선거 때 민주당 김모 의원, 장관인사, 부산의 모 유력 의원 식당에 가서 돈 준 것들이 있다고 얘기하라"며 "실제로 형이 돈을 다 줬으니까. 형은 2억5000만원 출발이었으니까"라고 말했다.

특히 "그때 부산에서 김 총장에게 직접 형이랑 가서 돈 주고 왔다"며 "기 의원에게는 두 차례 걸쳐서 거의 억대가 갔다. 한 세 차례 갔겠구나"라고 했다.

그러나 김 전 회장은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고, 얼토당토않은 소리"라고 반박했다. 김 전 회장은 "그 부분을 말하면서 '2억5000만원 줬으니까'라고 말하지 않고, '2억5000만원 출발이었으니까'라고 말했다"며 "김 총장에게 2억5000만원을 줬다고 보도한 것부터가 명백한 오보"라고 지적했다.

녹취록에서 언급된 2억5000만원은 김 총장에게 준 돈이 아니라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이 대표와 자신 사이에서 오고 간 돈이라는 게 김 전 회장 측 주장이다.

김 전 회장은 "당시 이 대표가 나와 주변 사람들을 고소와 언론기사 등을 통해 공격하던 시기였다"며 "이 대표와 나 사이에서 오간 돈이 2억5000만원 정도가 있었던 터라 그런 내용을 기자에게 던져주면 기자가 스토리를 만들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녹취록에 거론된 내용은 사실에 기인한 것이 아니다"며 "기자가 취재를 해보라고 던져주어 일부 그런 낌새를 이 대표 측에게 보여주면 이 대표 측도 나를 두려워하겠지라고 생각하고 말한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총장에게 직접 형이랑 갔고, 돈을 주고 왔단 말이야"라는 녹취 내용에 대해서는 "이 대표와 함께 갔다는 취지이고, 김 총장에게 돈을 줬다는 취지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 전 회장은 기 의원에게도 돈을 건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기 의원 등과 관련된 녹취록 내용도 마찬가지로 내가 돈을 줬다는 취지가 아니다"고 했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