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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2050 탄소중립, 다음 정부에 넘기지 말고 우리가 기틀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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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줄여 나가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2050 탄소중립'은 다음 정부에 넘기지 말고 우리 정부에서 확실히 기틀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가 목표로 약속한 2050 탄소중립을 다음 정부에 넘기지 말고 우리 정부에서 출발해 확실한 기틀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24일 오후 경기도 김포의 '캠프원'을 찾아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전략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탄소중립은 '배출하는 탄소량과 흡수하는 탄소량을 같게 해서 제로(Zero)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2050년까지 시간이 꽤 남았다"면서도 "그렇다고 다음 정부에 전가하지 말고 큰 걸음을 내디딘 것이란 생각으로 이제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날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비공개 토론에서) 윤후덕 의원이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을 강조했는데,  이미 우리정부의 미래먹거리 3대 핵심 산업 중 하나"라면서 "다만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에 대한 우리 역량은 잘 알지만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은 아는 분이 많지 않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미 육성하고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더 잘 대응할 수 있었다"며 "계속 역점을 두고 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얼마나 속도 있게 추진하느냐, 둘째 국민이 체감하느냐이고 이 두 가지는 서로 얽혀 있다"며 "무엇을 할 것이냐에 그치지 말고,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린다면 국민이 쉽게 체감하고 공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늘 전략회의에서 강병원 씨의 하루, 충남 당진 K씨의 삶 등 발표 형식이 참신했다"며 "당이 중심이 되니 생동감이 있는데, 앞으로도 당이 중심에 서서 (한국판 뉴딜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나의 삶, 우리 지역, 대한민국 미래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3차 전략회의에는 한국판 뉴딜 추진 이후 가장 많은 당·정·청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회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한국판 뉴딜 본격추진 및 체감확산 전략 보고를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4개 분과 발제와 종합발제, 참석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병원 디지털뉴딜 분과장은 '상상이 현실로, 국민의 행복을 키우는 디지털뉴딜, 강병원 씨의 하루'라는 주제 발표에서 스마트도로에서의 자율주행차 운행, 스마트 정부가 국민 일상을 챙겨주는 국민비서, 자유로운 독서와 평생학습을 위한 디지털 집현전, K-헬스 포털, 전 국민 AI 주치의 등을 통해 디지털 뉴딜 이후 달라질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김성훈 그린뉴딜 분과장도 '문명의 대전환과 내 삶을 바꾸는 그린 뉴딜'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코로나19보다 더 위험한 기후위기에 전 세계가 2050년 탄소 중립을 향한 30년 대장정을 시작했고, 이는 한국 경제의 위기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그린뉴딜이 2050년 충남 당진에 사는 K씨의 삶을 어떻게 바꿨는지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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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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