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작년 진료비 95조, 전년대비 10.44%↑…1인당 연평균 191만원

기사입력 : 2020년11월16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11월16일 12:00

1인당 진료비 전남 신안 332만원으로 최고
관내 요양기관 이용, 제주 90.9%로 가장 높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난해 의료보장 적용인구 5288만명 이용한 진료비가 94조676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 1인당으로 계산하면 연평균 190만7000원이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9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보장(건강보험+의료급여) 적용인구는 5288만명으로 전년대비 0.61% 증가했다. 지난 205년 5203만명에서 꾸준이 늘고 있다.

2019년 기준 전체 진료비는 94조6765억원으로 2018년 85조7283억원 대비 8조9482억원(10.44%) 상승했다.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190만7000원으로 전년 연평균 진료비 173만3000원보다 17만5000원(10.08%) 증가했다.

연도별 의료보장 적용인구 증가 추이 및 진료비 추이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2020.11.16 fedor01@newspim.com

의료보장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전남 신안군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안군의 지난해 연평균 진료비는 약 332만원으로 전국평균보다 141만원 높았다. 전북 순창군 329만원, 경남 의령군 32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연평균 진료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수원 영통구로 132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경기 화성시 142만원, 용인시 수지구 146만원 순이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1인당 진료비 격차는 시군구별 진료인원의 인구구성상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고연령층이 많은 지역이 1인당 진료비가 높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의료보장인구의 전체 입·내원일수 11억 6511만일 중에서 62.7%(7억3021만 일)가 관내 요양기관(시군구 기준)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 관내 이용비율 높은 지역을 살펴보면 제주시가 90.9%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강원도 춘천(88.4%), 원주(86.8%), 강릉(86.7%) 순이었다. 반면에 옹진군은 관내 이용비율이 23.7%로 가장 낮았다. 영양군(32.0%), 강원 고성군(34.1%), 양양군(34.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진료비 94조6765억원 중 요양기관이 소재하고 있는 시·도를 기준으로 타 지역에서 유입된 환자의 진료비 비율이 20.6%(19조5408억원)를 차지했다. 서울이 36.6%로 가장 큰 진료비 유입비율을 보였다. 뒤이어 광주(30.5%), 대전(28.1%), 대구(24.9%) 순이었다.

사망률 높은 4대 암(위·대장·폐·간)질환의 의료보장 인구 10만명당 진료실인원을 살펴보면, 위암이 전국 318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 290명, 폐암 199명, 간암 152명 순이었다.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의 전국 인구 10만명 당 진료실인원이 1만296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의 전국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은 6523명이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2019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는 16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열람가능하다"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를 통해서도 DB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