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SK하이닉스·롯데제과 등 15개 기업·기관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

기사입력 : 2020년11월16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11월16일 12:00

15개 기업·기관 '2020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은행 대출금리 우대 등 혜택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SK하이닉스·롯데제과 등이 정부가 선정하는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 포용적 기업문화를 조성해 모범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한 15개 기업·기관을 2020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기업·기관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모범납세자 선정 시 우대, 은행 대출금리 우대 등의 각종 행정·금융상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는 심사대상을 5개 부문으로 구분(▲300인 미만 민간기업 ▲300인 이상 1000인 미만 민간기업 ▲1000인 이상 민간기업 ▲공공기관 ▲장애인 표준사업장 및 장애인 복지시설)하고, 부문별 특성에 맞는 심사기준을 사전 공고하는 등 객관성과 형평성을 높여 선정했다.

2020.11.16 jsh@newspim.com

300인 미만 민간기업 부문에서는 사단법인 장애청년꿈을잡고, ㈜이정푸드, ㈜케이프라이드, 서울의지 등 4개사, 300인 이상 1000인 미만 민간기업 부문에는 '나라솔루션㈜, '㈜엘오티베큠 등 2개사, 1000인 이상 민간기업 부문은 SK엠앤서비스가 선정됐다.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인천광역시서구시설관리공단,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주시시설관리공단 등 3개 기관이, 장애인 표준사업장 및 장애인 복지시설 부문에서는 '행복모아㈜, 스위트위드 주식회사, 두레주식회사, ㈜나눔누리, ㈜유상엠엘에스 등 5개사가 선정됐다.

이 중 신규선정은 11개사, 재선정은 4개사((사)장애청년꿈을잡고, 서울의지, 인천광역시서구시설관리공단, ㈜나눔누리)다.

SK하이닉스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행복모아㈜는 방진의류 등 세탁 직무뿐만 아니라 신규로 제과제빵 직무를 개발해 약 100여 명 이상의 장애인을 신규 채용했다. 2019년 기준 상시근로자 364명 중 장애인이 318명, 중증장애인은 300명, 여성장애인은 140명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행복모아는 공단과 연계해 발달장애인의 직업능력개발 훈련을 지원하는 등 고용증대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사내 사회복지사를 통해 장애 유형별 직무 맞춤교육 및 사례관리도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 직원들의 성취동기 부여를 위한 포상제도 운영,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등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롯데제과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스위트위드는 주로 과자, 스낵 등 제과류를 생산하는 업체다. 장애인 근로자는 테이핑, 상자 포장, 핸드카 운반, 과자 분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2019년 기준 장애인 수는 46명, 중증 장애인은 44명으로 중증 장애인 비율이 95% 이상이다.

특히 공단, 특수학교, 장애인복지관과 협약 체결을 통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현장 체험과 견학을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의 취업 기회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화재 소방 및 산업안전 교육을 2017년 17회, 2019년 25회 실시하고, 말하는 소화전·소화기 설치, 1급 소방안전 관리자 선임 등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했다. 

조종란 공단 이사장은 "2002년도부터 시작한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제도는 기업의 장애인고용 모범사례가 널리 확산되어 많은 기업이 장애인고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고용에 앞장서는 기업·기관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