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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전국 병원 대상 보건의료 정보화 실태조사

기사입력 : 2020년11월16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11월16일 12:0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보건복지부는 오늘부터 4주간 전국 총 570개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정보화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보건의료정보화 실태조사'는 국내 최초로 전반적인 병원 정보화 실태를 조사하는 것으로, 국내 보건의료정보화 현황 및 발전 속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미지= 보건복지부]

특히 정보통신기술(ICT)과 보건의료 분야의 융합이 증가하고 데이터 3법 시행에 따라 디지털 뉴딜 시대 보건의료정책 수립의 기초 통계 자료로 활용하려는 취지다.

정부는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정보화에 관한 체계적인 기초자료를 생산하고 이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건의료데이터 수집·관리·활용을 위한 기반 강화, 기술발전과 사회적 요구에 따른 신규 정책과제 발굴·추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대한병원정보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 관리사협회가 수행한다.

조사는 전국 총 570개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6일부터 오는 12월 11일까지 총 4주 간 실시한다.

설문은 ▲정보화 기반 ▲정보화 현황 ▲진료 활용체계 ▲연구 활용체계로 구분해 조사하고 상급종합병원 및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총 94문항, 300병상 미만 종합병원과 병원은 총 46문항이다.

조사는 이메일·방문 등을 통해 진행되며, 심층 분석을 거쳐 내년 3월 보건의료정보화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실태조사 연구책임자인 이재호 서울아산병원 생명정보학과 교수는 "그동안 국내 보건의료정보화에 대한 자료가 부족했는데 실제 의료현장의 정보화 실태를 파악하고 근거 기반 의료정보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임인택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의료기관 종별 보건의료정보 현황 및 수준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외국과 보건의료정보화 수준 비교도 가능하다"며 "향후 주기적으로 보건의료정보화 실태조사를 실시해 정책적 지원 요인 등을 확인하고 실효성뿐만 아니라 국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보건의료정보정책 수립 및 보건의료데이터 발전 전략 등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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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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