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진안경찰서는 폐업한 공장에서 10억 상당의 화장품을 훔친 혐의로 50대 A씨 등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등 3명은 지난 2월 부도가 나 폐업한 전북의 한 공장에서 10억 원 상당의 화장품을 훔쳐 특수절도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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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0.11.13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나서 A씨 등 3명이 공장 내에 있던 화장품을 옮긴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공장 임원으로 창고를 정리하는 과정에 지인들과 함께 화장품 박스를 들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훔칠 의도가 없었다"고 범행을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확보한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타인 소유임을 알고도 화장품을 훔친 것으로 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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