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인기 일드부터 '18 어게인' '더 크라운'까지…왓챠·넷플릭스와 '집콕' 주말

기사입력 : 2020년11월14일 09:00

최종수정 : 2020년11월14일 09:0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가운데, 왓챠와 넷플릭스가 '집콕' 주말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인기 일본 드라마부터 뱀파이어물, 명작 시리즈 드라마까지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 일본 인기스타들의 '명작' 콜렉션…주말엔 왓챠와 함께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사진=왓챠] 2020.11.13 jyyang@newspim.com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는 국내 일드 팬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던 코믹 연애 드라마다. 주인공 '모리야마 미쿠리'(아라가키 유이)가 취업난 끝에 모태솔로 독신 샐러리맨 '츠자키 히라마사'(호시노 겐)와 고용 관계라는 명목하에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가사와 월급을 주고받았던 비즈니스 부부 사이에 싹트는 미묘한 감정선과 요즘 시대의 결혼과 일을 들여다본다. 2016년 최고의 히트작으로 방영 당시 일본에서 '니게하지'(일본어 제목의 줄임말)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일본에서 4년 만에 스페셜 방송을 확정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당신 차례입니다' [사진=왓챠] 2020.11.13 jyyang@newspim.com

'당신 차례입니다'는 도내의 한 맨션으로 이사 온 신혼부부가 교환 살인 게임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리물이다. 어느 날 입주민 회의에서 심심풀이로 각자 죽이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쪽지에 쓰고 상자에 넣은 뒤 당사자만 알고 있자고 했는데, 그날 밤 맨션 관리인이 옥상에서 추락한다. 매회 사람이 죽는 충격적인 전개와 마지막 5분이 주는 '엔딩의 묘미'가 상당하다. 누구든 범인 혹은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상황과 수상한 인물들의 비밀이 밝혀지는 게 주요 관전 포인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아임 홈' [사진=왓챠] 2020.11.13 jyyang@newspim.com

'아임 홈'은 기무라 타쿠야, 우에토 아야 주연의 홈 드라마다. 증권사에서 일하던 주인공 '이에지 히사시'(기무라 타쿠야)는 폭발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려 5년 간의 기억을 잃고 아내 '메구미'(우에토 아야)와 아들의 얼굴이 가면을 쓴 것 처럼 보이는 질환을 앓는다. 이에지는 사고 당시 10개의 열쇠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걸 통해 과거를 찾아나간다. 이시자카 케이의 동명의 만화가 원작으로, 2015년 일본 방영 당시 평균 시청률 14.8%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어제 뭐 먹었어?' [사진=왓챠] 2020.11.13 jyyang@newspim.com

'어제 뭐 먹었어?'는 동거 중인 두 남자 '카케이 시로'(니시지마 히데토시), '야부키 켄지'(우치노 세이요)가 만드는 일상적인 식탁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침샘을 자극하는 요리들과 두 남자의 일상을 바라보면 어느새 힐링되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제16회 컨피던스 어워드 드라마상 작품상 및 남우주연상(니시지마 히데토시, 우치노 세이요), 제101회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았다. 동명의 만화가 원작으로, 2021년에 영화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자와 나오키(2020)' [사진=왓챠] 2020.11.13 jyyang@newspim.com

가장 최신작이자 인기작 '한자와 나오키(2020)'는 당한 만큼 배로 갚아주는 은행원 '한자와 나오키'(사카이 마사토)의 이야기를 담는다. 1부에서는 IT 기업 간의 적대적 M&A를, 2부에서는 은행에 재입성한 한자와 나오키가 정부와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 일본에서 최종회 시청률 32.7%를 기록하며 '올해 방송한 드라마 중 1위', '레이와 시대 드라마 1위'에 올랐다. 왓챠에서는 2013년 방송한 1부부터 스페셜 에피소드 '한자와 나오키 스핀오프 기획: 한자와 나오키의 패스워드를 지켜라!'까지 모두 감상 가능하다. 

◆ 넷플릭스, '18어게인'부터 '더 크라운' '자기앞의 생' 명작 영화 러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더 크라운' [사진=넷플릭스] 2020.11.13 jyyang@newspim.com

영국 왕실에 대한 완벽한 고증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크라운'이 더 극적인 이야기로 돌아온다. 이 드라마는 엘리자베스 2세 재위 중 펼쳐진 정치 공방전과 로맨스 그리고 20세기 후반, 세계의 판도를 뒤흔들었던 역사적 사건들을 엮어낸 시리즈다. 시즌4는 국내외 상황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1970년대, 심각한 갈등에 빠지는 엘리자베스 2세와 영국 왕실을 그린다. 제21회 새틀라이트 시상식 TV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제74회 에미상 시상식 드라마 부문 감독상과 여우주연상 등 주요 시상식을 휩쓴 '더 크라운'의 새 시즌에 전세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쏠린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18 어게인' [사진=넷플릭스] 2020.11.13 jyyang@newspim.com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2009년 개봉했던 잭 에프론 주연의 영화 '17 어게인'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고교 시절 부모가 된 18년 차 부부의 이야기와 어려진 남편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주목받았다. 멜로의 여왕 김하늘과 폭넓은 캐릭터를 선보여온 윤상현이 부부로 호흡하고, 대세 배우로 떠오른 이도현이 리즈시절로 돌아간 18세 홍대영 역을 맡는다.섬세한 연출과 재치 넘치는 편집으로 사랑받은 '18 어게인'은 '고백부부'의 하병훈 감독 차기작이기도 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자기 앞의 생' [사진=넷플릭스] 2020.11.13 jyyang@newspim.com

'자기 앞의 생'은 1975년 공쿠르상을 수상한 로맹 가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매춘부의 아이들을 돌보며 살아가는 로사가 12살 모모를 만나 겪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로사는 지인의 부탁으로 고아인 12살 모모를 억지로 맡게 된다. 모모는 끊임없이 사고를 친다.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은 서서히 서로의 상처와 외로움을 보듬어주며 깊이 이해하게 된다. 이 작품은 할리우드 최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비영어권 수상자이자 베니스 영화제, 칸 영화제,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등 빅5 시상식을 모두 석권한 최초의 그랜드 슬램 수상자인 전설적인 여배우 소피아 로렌의 11년 만의 복귀작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언더월드 : 블러드워' [사진=넷플릭스] 2020.11.13 jyyang@newspim.com

'언더월드: 블러드 워'는 2003년 이후 탄탄한 매니아층을 만든 영화 '언더월드'의 다섯 번째 이야기다. 수 세기 동안 뱀파이어를 위협해 온 라이칸 족이 대학살을 예고한 가운데, 그에 맞서는 뱀파이어 여전사 셀린느가 운명을 건 전쟁을 시작하는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전편을 보지 않은 관객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자랑한다. 케이트 베킨세일이 다시 한번 주인공 셀린느로 등장, 전편을 능가하는 화려한 액션 연기를 보여준다.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를 연출한 안나 포에스터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녹터널 애니멀스' [사진=넷플릭스] 2020.11.13 jyyang@newspim.com

'녹터널 애니멀스'는 헤어진 연인 에드워드로부터 자신이 주인공인 폭력적이고 슬픈 소설을 받은 수잔, 두 남녀의 사랑 뒤에 감춰진 진심과 복수를 담은 감성 스릴러 영화다. 소설 '토니와 수잔'을 각색한 이 작품은 제66회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싱글 맨'의 톰 포드 감독이 연출했다. 이후 제73회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과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 후보,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7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에이미 아담스, 제이크 질렌할, 마이클 섀넌, 애런 존슨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도 만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