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순위도 작년 이어 4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차그룹은 중국사회과학원 기업사회책임(CSR) 연구센터가 발표한 '2020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자동차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CSR연구센터의 발전지수는 중국 내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평가지수다. CSR연구센터는 기업의 매출, 브랜드, 영향력 등을 고려해 중국내 300개 기업(국유 100개, 민영 100개, 외자 100개)을 선정하고 이 기업들의 시장·환경·사회 책임 및 책임 관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5년 연속으로 자동차기업 중 1위와 외자기업 2위를 차지했다. 작년에 이어 전체 기업 순위에서도 4위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7월 중국 베이징-감숙성 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꿈의 교실' 전달식 [사진=현대차] 2020.11.13 yunyun@newspim.com |
특히 올해초 급격한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신속한 지원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현대차그룹은 1월 중국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역 주민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한국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지원을 결정하고 의료물품과 성금을 기부했다.
지난 7월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낙후지역 학생들에게 교보재 및 장학금을 지원하는 '꿈의 교실' 사업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9월에는 뇌성마비아동 그림전을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개최하고 모금활동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펼친 진정성을 중국 정부 및 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