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포 원봉 루헨스가 창단 2년 만에 시니어바둑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포 원봉 루헨스는 12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서울 데이터스트림즈를 2대1로 꺾고 종합전적 2대0으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창단2년만에 챔피언에 등극한 김포 원봉 루헨스. [사진= 한국기원] |
2차전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김포 원봉 루헨스 3지명 박영찬 5단이 정대상 9단에게 295수 만에 흑 11집반승하며 선취점을 얻었지만 주장전으로 열린 2국에서는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유창혁 9단이 김수장 9단을 297수 만에 흑 10집반으로 누르고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최종 결정국이 된 3국에서 김포 원봉 루헨스 김기헌 7단이 안관욱 9단을 320수 만에 흑 6집반으로 꺾고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앞서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1국에서 김기헌 7단, 박영찬 5단의 활약으로 2대1 승리를 거뒀던 김포 원봉 루헨스는 2019년 창단 이후 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포 원봉 루헨스 박상돈 감독은 "팬들의 성원과 원봉 김영돈 회장님의 지원에 힘입어 우승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