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충남도의회 농수해위 "토양개선 연구 부재" 쓴소리

기사입력 : 2020년11월12일 15:56

최종수정 : 2020년11월12일 15:56

[내포=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는 12일 농업기술원 산하 연구·관리소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토양오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한 연구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명숙 위원(청양·더불어민주당)은 "과일채소는 사람 입으로 직접 들어가는 농산물인 만큼 건강한 땅에서 생산되려면 토양개선연구가 먼저 선행돼야 하지만 연구소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사진=충남도] 2020.11.09 shj7017@newspim.com

그러면서 "농민들이 토양오염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땅의 자연성을 회복하는 연구를 각 연구소에서 공동연구 또는 대표연구소를 지정해 2021년부터 반드시 실시하고 농기원은 각 연구소가 농업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부서를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서 위원(부여1·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 수입이 줄어 국내생산 작물공급이 부족할 정도지만 종식 후 물밀듯 들어오는 수입농산물에 대비해야 한다"며 "수박이나 메론 등 작물 종자 개발도 중요하지만 품질 향상을 위해 기후변화 상황에 맞는 작물시설도 연구해야 하니 스마트팜 기술과 같은미래 지향적 연구를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득응 위원(천안1·더불어민주당)은 "일부 딸기농가들이 탄저병 등 불량모종으로 농사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며 "농업기술원에서는 딸기묘 육성에만 힘쓰지 말고 농업현장에서 농약주는 시기, 탄저병이 발생하는 시기 등 딸기가 자라는 과정까지 연구해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적했다.

윤철상 위원(천안5·더불어민주당)은 "최근 3년간 종자보급현황을 보니 토마토 농가수는 2018년 15농가, 2019년 14농가, 2020년 9농가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각 연구소에서는 여러 농가에서 재배하면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작물 연구에 힘써달라"고 요구했다.

장승재 위원(서산1·더불어민주당)은 인공위성을 통해 토양을 관리하는 미국의 사례를 들며 "농업에 있어 토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아무리 많이 해도 넘치지 않는다"며 "토양비료사용처방서를 활용한 웃거름 밑거름 처방과 더불어서 근본적인 토양개선 연구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광섭 의원(태안2·국민의 힘)은 "전년도보다 예산이 감액됐는데 충남 먹거리사업과 농업인을 위한 사업 추진에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면서 "충남 먹거리와 농업발전을 위해 고생이 많은데 항상 자부심을 갖고 힘써주기 바란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shj70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