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농촌지도자 함양군연합회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11일 함양제일고, 함양고, 안의고, 서상고 등 지역내 4개 고등학교를 찾아 학생과 교직원 등 약 1000여명에게 가래떡 1000세트(쌀5포대 200kg분량) 나누어 주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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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수(왼쪽 일곱번째)함양 군수가 11일 함양고등학교에서 농업인의 날과 가래떡데이를 맞아 함양군연합회 회원 및 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함양군]2020.11.11 yun0114@newspim.com |
이날 인재육성을 위해 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도 함께 기탁했다.
행사는 농촌지도자함양군연합회 임원 10여명이 고등학교를 찾아가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이라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고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우리 쌀의 우수성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각 학교별 현관에서 농촌지도자회 임원들이 학생대표들에게 가래떡을 전달하며 농업인의 날과 우리 쌀의 우수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날 가래떡 나눔행사에는 서춘수 함양군수도 참여해 학생들에게 가래떡을 함께 나눠주고, 매년 가래떡 나눔행사를 열고 있는 농촌지도자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농촌지도자함양군연합회 윤종승 회장은 "제과업체의 광고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보다 빼뺴로데이로 알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쌀소비가 감소되어 많은 농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고, 우리쌀의 소중함을 알리기위해 가래떡 나눔행사를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농업·농촌을 지키는 농민들의 노고와 우리쌀의 소중함을 학생들이 꼭 알아주길 바라며 매년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 가래떡데이로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