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 1년2개월만에 재개…28일부터 내국인 관람

기사입력 : 2020년11월11일 09:16

최종수정 : 2020년11월11일 09:17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관계 부처 합동 점검 완료
'디엠지 평화의 길' 홈페이지·'디엠지기' 홈페이지서 신청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9월 19일부터 중단됐던 '디엠지(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이 28일부터 재개된다.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는 11일 '디엠지 평화의 길' 파주 구간 재개를 알렸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7일 오전 경기도 파주 DMZ내에 위치한 대성동 마을회관 옥상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동 마을 너머 보이는 안개 낀 개성공단. 2020.01.07 photo@newspim.com

'디엠지 평화의 길' 파주구간 탐방을 희망하는 이들은 13일부터 한국관광공사 '디엠지 평화의 길' 홈페이지 또는 행정안전부 '디엠지기' 홈페이지에서 방문하고자 하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신분 확인 절차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여유를 두고 방문일 기준 2주 전에서 12일 전까지 하는 것이 좋다. 최종 참가자는 방문일 기준 11일 전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선정 결과는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참가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로도 알릴 예정이다. 동반인과 본인 인증은 8일 전 완료된다. 현장 참가시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외국인 관람은 진행하지 않는다. 현재 문체부는 여행사와 외국인 관람 프로그램 진행과 시점을 논의중이다. 정태경 문체부 관광진흥과 과장은 10일 뉴스핌에 "'디엠지 평화의 길'은 먼저 내국인을 대상 관람을 진행하고, 이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며 "지난해 파주, 고성, 철원 구간 개방하고 올해부터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투어를 계획했는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으로 멈췄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투어를 할 수 있도록 해설 분야 등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추후 여행사와 협의해 '디엠지 평화의 길' 외국인 대상 관람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디엠지 평화의 길 파주 구간 노선도 [사진=문체부] 2020.11.11 89hklee@newspim.com

'디엠지 평화의 길' 파주구간은 임진각을 시작으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도라전망대, 통문, 철거 감시초소, 통문 다시 임진각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임진각에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까지 1.4km 구간은 도보로 체험하고 이외에는 주최 측이 준비한 차량으로 이동한다.

'디엠지 평화의 길' 파주 구간 재개에 앞서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멧돼지 차단 울타리와 차량 및 대인 소독 장비, 발판소독조 등을 설치하고 관계 부처 합동 점검을 완료했다. 파주 구간 재개 이후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조치 이행 상황 및 멧돼지 서식 현황을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 규모를 회당 20명에서 10명으로 축소하고 여행 중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두기 등 참가자 안전여행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디엠지 평화의 길'을 운영한다. 향후 상황에 따라 운영 규모 확대를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파주 구간 재개를 시작으로 고성과 철원 구간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조치를 마무리하는 대로 합동점검을 거쳐 2021년 초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지난해 개방한 '디엠지 평화의 길' 고성, 철원, 파주 구간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중단되기 전까지 약 1만5000명이 방문했다.

'디엠지 평화의 길'은 남북평화 촉진 및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총 526㎞에 걸쳐 세계적인 명품 도보여행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국방부(장관 정경두) 등 7개 관계 부처 합동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0.11.11 89hklee@newspim.com

올해 140억원(국비 90억원, 지방비 50억원)을 투자해 노선 정비와 지역별 거점센터 10개소 조성, 7개 주제 노선 추가 개방, 통합 브랜드 개발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미뤄졌다.

올해는 '디엠지 평화의 길' 10개 노선 중 파주 구간만 운영하고, 추가 개발 및 개방되는 7개 주제 노선은 강화, 김포, 고양, 연천, 화천, 양구, 인제로 내년부터 재개한다. 

정태경 과장은 "올해 7개 주제 노선을 추가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돼지열병과 코로나 상황으로 늦어져 내년 재개된다"며 "현재 지자체별로 수혜복구로 늦어지는 곳도 있고, 물리적으로 도보기 구간을 정비해야 하는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