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10월 취업자 42만1000명 급감…코로나19 재확산에 '고용쇼크'

기사입력 : 2020년11월11일 08:19

최종수정 : 2020년11월11일 08:19

취업자 감소폭 확대…2009년 이후 최장기간 감소
실업자 2개월째 100만명 넘어…일시휴직 50만명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42만1000명 줄어들면서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2009년 이후 최장기간 감소세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된 지난 8월 이후 취업자 감소폭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8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만1000명 줄었다.

취업자수는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 3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지난 2009년 1~8월 이후 최장기간 감소세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5.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p 하락했다.

2020년 10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2020.11.11 204mkh@newspim.com

취업자 수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12만3000명, 11.3%),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0만5000명, 4.6%) 등에서 늘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22만7000명, -9.9%), 도매·소매업(-18만8000명, -5.2%)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1만4000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26만1000명, 일용근로자는 5만9000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9만명 증가한 반면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6만8000명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102만8000명으로 2개월 연속 100만명대를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6만4000명 늘어난 수치다.

일시휴직자는 49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만명이 늘었다. 일시휴직자는 향후 6개월내 취업 상태로 복귀하지 못하면 비경제활동인구나 실업자로 분류된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만8000명이 늘어난 1673만6000명을 기록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5만7000명 줄은 2811만6000명이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