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고용보험 가입자 5달 연속 증가세…도소매· 숙박음식은 여전히 고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보험 가입자 1423만명…전년비 36.4만명 ↑
40세 이상 공공행정·보건복지 등 가입자 증가
구직급여 지급액 9946억…64만명에 155만원씩
누적 구직급여 9조9803억원…전체 예산의 77.3%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3월 이후 3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던 고용보험 가입자수가 지난 6~9월에 이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달과 마찬가지로 40세 이상 공공행정, 보건복지 등 서비스업 가입자가 늘면서 이를 견인했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 7월까지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다 8월부터 조금씩 개선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가입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전자통신과 자동차(부품산업) 등에서 업종 둔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0년 10월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1423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6만4000명 증가했다. 지난 6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다.   

특히 서비스업이 공공행정, 보건복지 중심으로 개선된 반면, 제조업은 추세적 둔화 흐름 속에 대부분의 업종에서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다. 

10월 노동시장 동향 [자료=고용노동부] 2020.11.09 jsh@newspim.com

먼저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984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9만3000명 증가했다. 특히 공공행정(19만8900명)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지난달(18만900명) 대비 2만명 가까이 늘었고, 보건복지(10만1700명)는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도소매(3500명), 숙박음식(-2만2400명) 업종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352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5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9월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14개월 연속 전년대비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전자통신(-6300명), 자동차(-8300명), 금속가공(-5600명), 기계장비(-2500명), 기타운송장비(조선업, -6900명) 등에서 감소추세가 이어지는 반면, 의약품(3600명) 등 일부 업종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권기섭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공공행정, 전문과학기술, 정보통신 등 추경 사업들과 관련된 업종에서 가입자 증가세를 견인하는 가운데, 도소매, 숙박음식 등 대면서비스업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충격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성별로는 남성 가입자가 799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만5000명 증가했고, 여성 가입자수는 623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3만8000명 늘었다.

연령별로는 29세이하(3000명)는 증가 전환됐고, 40대(5100명), 50대(12만6000명), 60세이상(23만8000명)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30대(-5400명)는 지난달보다 감소폭이 늘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에서 16만1000명 증가했고, 300인 이상에서도 20만3000명 늘었다. 

고용보험 자격 취득·상실 현황을 살펴보면, 고용보험 자격 취득자는 58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000명 감소(-1.2%) 했고, 상실자는 46만4000명으로 3만5000명(-7.0%) 감소했다. 

취득자는 60세이상(8400명), 29세이하(7800명), 공공행정(2만8600명) 등에서 증가했고, 30대(-1만500명), 숙박음식(-1만7300명) 등에서 감소했다. 신규취득자(6000명)는 증가한 반면, 경력 취득자(-1400명)는 감소했다. 

상실자는 29세 이하(-1만6600명), 30대(-9800명), 제조업(-1만2200명) 등에서 감소했으며, 60대(3800명), 공공행정(8500명) 등에서 증가했다. 

구직급여 신청 및 수혜현황 [자료=고용노동부] 2020.11.09 jsh@newspim.com

10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994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역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이후 5개월 연속 1조원대를 기록하다 6개월만에 1조원 아래로 감소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수는 8만8000명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만6000명), 도소매(1만2900명), 건설업(1만100명), 사업서비스(9200명), 숙박음식(8700명), 보건복지(7800명) 등에서 주로 신청했다. 

전체 구직급여 수혜자는 64만3000명이다. 1인당 수혜금액은 154만7000원이고, 구직급여 수혜자에게 구직급여가 1회 지급될 때 수혜금액인 지급건수당 수혜금액은 144만원이다. 

1~10월 구직급여 총 지출액은 9조9803억원이다. 올해 편성된 구직급여 총 예산(12조9096억원)의 77.3% 수준이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