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10일 구독자 68만여 명을 보유한 유투버 민경하 씨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취재차 방문했다고 밝혔다.
민씨는 한국의 다양한 일상을 러시아어로 전하는 유튜브 채널 'Kyunghamin'을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는 물론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벨라루스·우크라이나 등 러시아어권의 현지 구독자가 68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러시아 유명 블로거와 연예인들이 그녀와의 만남을 바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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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민경하 씨가 화순전남대병원에 대해 설명중이다.[사진=화순전남대병원] 2020.11.10 yb2580@newspim.com |
한국의 문화·패션·뷰티상품 등 여러 콘텐츠를 러시아어권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내고 있다.
민경하 씨의 이번 취재방문은 화순전남대병원이 지난 2018년말 전국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KAHF, Korean Accreditation Program for Hospitals Serving Foreign Patients)으로 지정받은 데 따른 글로벌 홍보 차원에서 이뤄졌다.
유튜버 민경하 씨는 "산과 숲으로 둘러싸인, 공해없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돋보인다. 첨단의료 시스템도 매력적"이라며 "러시아 등 해외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병원으로 알고 있고, 차별화된 암특화병원의 강점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