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주식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시대 월가가 뽑은 미국 유망주 12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올해가 거의 끝나가지만 연초 확산된 코로나19의 상황은 2차 유행까지 번지면서 악화되고 있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이커머스, 비디오 게임, 재택근무(WFH) 관련 주식의 오름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미국 주식 12개 종목을 제시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키플린저(Kiplinger)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매수할 종목으로 △아마존닷컴(AMZN)△페이팔(PYPL)△일렉트로닉 아츠(EA)△알파벳(GOOGL)△홈디포(HD)△아카마이 테크놀로지(AKAM)△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엔비디아(NVDA)△쇼피파이(SHOP)△닌텐도(NTDOY)△도큐사인(DOCU)△마이크로소프트(MSFT)를 추천했다.

키플린저는 추천 종목들이 올해 이미 두 배 이상 올랐지만 바이러스의 재확산으로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화되고 산업 트렌드 변화가 속도를 내면서 장기적으로 추가 성장을 할 위치에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마존닷컴 주가 1년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우선 이커머스와 클라우드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아마존닷컴(AMZN)은 연초 이후 80% 이상 올랐지만 월가 전문가들 대다수가 강세를 전망하고 있다. 48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47명이 강력 매수(Strong Buy) 또는 매수(Buy)를 권고했다. 평균 목표 주가는 3821.74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5%의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2018년 중순부터 2019년 말까지는 큰 움직임이 없었지만 2020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면서 연초 1800~1900달러 수준에서 3500달러 이상으로 폭등했다.

온라인 쇼핑에 주문이 몰리면서 아마존은 주문량을 처리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10만명의 인력을 채용해야 했고 이어 7만5000명을 추가 채용했다.

또한 비대면이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이다.

올해 2분기 아마존의 매출은 40% 증가했고 당기 순이익은 2배 증가했다. 3분기에도 매출이 37% 증가했고 순익은 3배 늘었다.

아르거스리서치의 짐 켈리허 애널리스트는 "아마존 수익 성장의 가속화를 일시적으로 보지 않고 적어도 다음 몇 분기 안에 무엇이 올 것인지 암시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12개월 목표 주가를 3600달러로 제시했다.

페이팔 주가 1년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세계 최대 온라인 송금 및 간편결제 업체인 페이팔(PYPL)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결제 비중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올해 90% 올랐다. 페이팔의 자회사 브레인트리의 모바일 간편 송금 서비스 벤모(Venmo)의 이용도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고 현금 사용은 더 감소하면서 페이팔의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봤다. 웨드부시는 "이커머스의 사용, 확장과 소비자 및 머천트 플랫폼 두 측면에서 지배적인 플레이를 계속하고 있다"며 목표가 220달러를 제시했다.

페이팔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 45명 중 39명이 매수를 권고했고 보유는 6명, 매도는 없었다.

매든, 배틀필드, FIFA, 에이팩스 레전드 등을 생산하는 유명 비디오 게임 회사 일렉트로닉 아츠(EA)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집콕 효과△콘솔 게임 수요 확대△배틀필드 시리즈 신작 출시△비디오 게임에 유리한 산업 환경 등으로 주가 상승이 전망됐다.

특히 차세대 콘솔 게임기 출시를 앞두고 게임시장의 기대가 커진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콘솔 엑스박스 시리즈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PS5) 등이 오는 10일, 12일 출시된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L)은 중장기적으로 온라인 광고 수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수 종목에 올랐다. 광고 수입이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알파벳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들의 광고비 지출이 줄어들면서 실적 부진이 불가피했다.

실제로 올해 2분기 매출이 2% 감소하면서 기업 역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고 순익이 62% 늘어나는 등 반등에 성공하면서 실적 기대감이 부활했다.

알파벳 주가는 연초 이후 32% 상승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디지털 광고가 사라지지 않으며 팬데믹 이후 기업들의 온라인 광고비 지출이 오히려 늘어날 것이란 관측에서다.

세계 최대 주택 개량업체 홈디포(HD) 역시 코로나19 팬데믹의 수혜주 가운데 하나다. 미국의 주택 노후화와 경제에 대한 우려로 주택 구매 대신 주택 개량을 선택하는 미국인들이 많아졌고, 여행 등 외부활동이 크게 줄어들고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중장기 투자 매력이 높다.

실제로 UBS 에비던스 랩이 2000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향후 3개월 이내 주택 보수 작업의 계획을 갖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65%로 나타났다. 2019년에는 64%, 2018년 61%로 조사됐다.

지난 8월 홈디포의 매출과 순익은 각각 23.4%, 25% 증가하면서 팬데믹 이후 강력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홈디포에 대해 21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 또는 강력 매수를, 11명이 보유를, 1명이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6일 종가 기준 주가는 284.24달러로 연초 이후 30% 상승했다.

아카마이 테크놀로지 주가 1년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일반 투자자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아카마이 테크놀로지(AKAM)는 세계 최대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기업으로 CDN 시장에서 48.78%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있다. 세계 136개국에 30만대의 서버로 구성된 CDN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포춘 500대 기업이 전체 고객의 53%를 구성하고 800개 이상의 소매업체, 320여개의 금융 서비스 회사, 최소 225개 이상의 게임 출판사와 방송사 등에 CDN 서비스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윌리엄 블레어의 짐 브린 애널리스트는 아카아미의 저평가 매력을 부각하며 "주가가 2021년 EPS 추정치인 5.48달러의 17.5배로 역사적 수치의 중간값인 16~25배의 하단에 위치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카아미는 펀더멘탈이 뒷받침되는 산업에서 전략적으로 좋은 위치에 놓여있다"고 평가했다.

고성능 컴퓨터 프로세서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개발에 특화되어 있는 미국의 반도체 기업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지난해 148% 주가가 오르면서 S&P500 지수 내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주가는 연초 이후 87% 상승했다.

경쟁사 인텔이 올여름 7나노미터 칩 생산공정을 최소 6개월 이상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AMD가 인텔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고, 차세대 콘솔기기 엑스박스와 PS5에 CPU, GPU를 공급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 회사가 제시한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전년 동기 40% 증가한 21억달러다.

또한 업계는 AMD가 자일링수를 인수한 것도 긍정적으로 보고있다. CFRA의 안젤로 지노 애널리스트는 "내년 초 차세대 밀란 서버 프로세서의 대규모 출하가 시작되면서 서버 사업 시장 점유율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면서 목표가 100달러를 전망했다.

엔비디아 주가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AMD만큼 코로나19 사태 혜택을 받은 기업은 엔비디아(NVDA)다.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GPU 기업으로 그래픽카드 생산에 특화되어있다.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로 노트북과 PC 매출이 수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엔비디아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닌텐도 스위치의 휴대용 콘솔 판매도 지난 3월 두 배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자율주행차 응용, 데이터 사이언스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것에 주목했다. 2분기 총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는데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이 167% 증가한 1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10개월간 141% 급등했다. 업계에 따르면 29명의 애널리스트가 강력매수 또는 매수를 권고했고 5명은 보유, 2명은 매도, 1명이 강력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아르거스리서치의 짐 켈리허 애널리스트는 "AI 시대에 엔비디아의 포지션을 늘리거나 추가할 것을 권고한다"며 "딥러닝, AI, GPU 주도 애플리케이션 가속화로 기술주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은 엔비디아를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쇼피파이 주가 1년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아마존의 대항마로 떠오른 캐나다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파이(SHOP)도 월가에서 매수 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종목 가운데 하나다. 쇼피파이는 지난해 기업가치 기준 이베이(eBay)를 제치고 업계 2위로 올라섰다.

쇼피파이는 연 4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데이 기간 매출이 15억달러를 기록했고 2019년 약 2배인 29억달러로 늘었다. 특히 올해는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자 중소 상인들이 쇼피파이 플랫폼으로 몰려들면서 지난 4월 블랙 프라이데이 수준의 거래량을 목격했다고 업체는 전했다.

아울러 쇼피파이는 아마존과 겨루기 위해 풀필먼트 서비스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쇼피파이는 물류 기술 스타트업 식스리버시스템스를 4억5000만달러 규모에 인수한 데 이어 미국에 자체 풀필먼트(물류) 센터 구축을 위해 10억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웨드부시는 "쇼피파이는 단기적으로 이커머스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커머스 트렌드가 가속화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르거스리서치도 "연초 이후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지만 아직 침투율이 낮은 중소형 가맹점 시장에서 성장 활주로를 탄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닌텐도 주가 1년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닌텐도(NTDOY) 역시 게임 이용자수 증가의 효과를 크게 누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소프트웨어 매출이 71.4% 증가했고 하드웨어 매출은 80.9% 늘었다. 모바일 사업부도 현재까지 267억달러를 벌어들이면서 33.9% 성장했다.

노무라증권의 준코 야마무라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및 현재 상황을 토대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리프트 주기가 길어지면서 진전이 우리의 기대치를 초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큐사인(DOCU)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의 가장 직접적인 이익을 본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도큐사인은 비대면으로 계약을 체결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서비스로 미국에서 흔히 사용되는 전자서명 서비스다.

도큐사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1분기에도 39% 증가했다. 골드만삭스는 "강한 펀더멘탈과 코로나19의 지속으로 도큐사인의 투자 매력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며 "서비스 갱신율도 매우 높으며 팬데믹이 지나간 후에도 수작업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FT)다.

2000년 빌게이츠가 물러나고 스티브 발머가 CEO를 맡으면서 주가는 조정을 받다가 2014년 사티아 나델라가 CEO를 맡으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공격적으로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하면서 IT 업계 변화를 빠르게 따라잡은 결과다.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의 성장이 두드러지는데, 최근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하드웨어 매출은 28% 서비스 매출은 6% 늘었다. 엑스박스 컨텐츠 및 서비스 매출은 65% 급증했다.

MS를 분석한 월가 애널리스트 35명 가운데 33명이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가 컨센서스는 241.72달러로 향후 8%의 주가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누리호, 오늘 낮 12시25분 5차 발사 확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5차 발사가 오늘 낮 12시25분으로 확정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일 오전 8시 누리호 5차 발사 시각 확정을 위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5기의 목표 궤도 진입을 목표로, 누리호의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상황, 우주 환경,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날 낮 12시25분에 누리호 발사를 최종 결정했다. 7일 오전 누리호가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기립해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biggerthanseoul@newspim.com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09:17
사진
BIFF 개막작 김종관 감독 "사소함의 가치 인정 감사" [부산=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로 문을 열었다. 올 상반기 활기를 띠던 극장가도 잠시, 최근 의도치않게 사회적 논란이 된 작품으로 혼란스러운 중에 영화제는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6일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의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상영 이후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가 참석해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개막작 선정 소감을 나눴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왼쪽부터)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네 편의 옴니버스식 서사를 엮은 영화로, 한 카페를 배경 삼아 여러 관계의 사람들의 일상과 대화를 들여다본다. 다른 시간대 카페에 머문 유진(김민하)과 현오(주종혁)가 잠시 마주치고, 중학교 시절 친구인 상미(한선화)와 영민(장률)은 느닷없이 당황스러운 재회를 하게 된다. 웹소설 작가 혜진(심은경)의 다소 당황스러운 소설 작법과 영화감독 동남(이희준)의 열정까지. 일상적이면서도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감독의 시선이 느껴진다. 이날 김종관 감독은 "같은 작업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단련이 됐다고 생각하는데 또 떨린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영화는 보셔서 아시겠지만 좀 작고 사소함에 대한 이야기, 거기에 있는 의미, 아름다움에 대한 것들을 좀 집중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현오가 시계를 본다. 시계의 작은 세계에 집중해서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 같이 우리 영화도 일반적인 영화의 서사 구조와 달리 4개의 대화만 있다. 대화라는 하나의 단면을 확대해서 보면서 사람들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흘러갈 건지 상상하게 하고 그 다음을 그릴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랐다"고 영화의 기획 의도를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또 김 감독은 "이번 작품도 제가 문학 같은데서도 봤었던 찰나의 순간에 대한 묘사다. 어떻게 보면 그게 삶의 다양한 부분을 얘기하는 것처럼도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이야기의 힘이 있었으면 좋겠고 관객분들하고 그런 깊은 관계가 생기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다. 세계적인 위상이 있는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초청돼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작고 사소함을 중요하게 여기고 손을 들어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유진 역을 맡은 김민하는 "토론토에서 촬영 중에 대본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감독님의 오랜 팬이었다. 정말 꿈만 같았다. 어릴 때부터 GV도 따라다니고 영화도 정말 많이 봤다. 글을 읽고 문자를 바로 보냈던 기억이 난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읽는 것 같다, 이런 글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렸었다. 우연히도 촬영 날이 제 생일이기도 했다. 이 영화를 통해 총 3번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김민하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주종혁은 "감독님은 최고의 리스너"라면서 "제 속의 얘길 다 하고 싶을 정도로 공감도 많이 해 주시고 대본을 주시면 그 얘기, 삶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촬영하면서 정말 편하게 했다. 워낙 자유롭게 하게 해주셔서 감독님을 의지하게 되기도 한다. 김민하 배우님이 숨쉬듯이 연기한다는 말씀도 해주셔서 그런 톤을 맞춰보고 싶어서 연구를 해보기도 하면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상미 역의 한선화는 "김민하 배우가 선물 얘기를 하니, 오늘이 제 생일이다"라면서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고향인 부산에서, 정말 사랑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만나게 돼 정말 영광스럽고 감독님 작품으로 선물을 받게 돼 행복하다. 영화가 너무 기대된다"고 상기된 소감을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한선화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김종관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제목을 '낮과 밤이 서로에게'라는 제목을 지었는데 영화를 함축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첫 이야기에서 김민하, 주종혁 배우가 낮과 밤의 세계를 연기하지만 실은 되게 여러 가지의 은유를 할 수 있다. 한 사람은 낮에 있고 한 사람은 밤에 있는데 그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는 이야기라면, 마지막 에피소드는 같은 공간에 있다가 서로가 낮과 밤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계속 양면이 오고가는 이야기들이다. 그 안에 보면 저마다 사연이 있고 또 그들이 만들려고 하는 영화도 있고 꿈도 있고 현실도 있다. 이런 것들이 낮과 밤처럼 서로가 대비가 되기도 하지만 연결도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낮과 밤이라는 게 전혀 다른 서로가 떨어져 있는 것 같다가도 한 공간에 낮과 밤이 머무는 거니까 서로 연결도 돼있다. 서로가 타인들을 이해하는 영화가 되길 바라는 면도 있었다. 그런 면에서 제목의 의미까지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이 영화가 여러 층위를 가지고 있어서 끝난 후에도 좀 관객들이 감상을 할 수 있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관객들의 다양한 감상과 이야기, 결말을 열어뒀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를 개막작으로 상영하면서 최근 선정 기준이 대중성으로 방점이 찍혔다는 의견이 많았다. 올해는 김 감독의 작품을 선정하면서 오히려 독립영화, 소규모 영화로 다시 돌아간 모양새다. 정지혜 프로그래머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정말 탁월하고 훌륭한 작품들을 엄선해서 개막작을 선정하고 있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조금 더 제작의 어떤 규모의 측면에서는 올해의 작품보다 더 큰 작품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의 작품이 제작의 어떤 규모와 무관하게 그 작품이 이 작품이 갖고 있는 의미와 또 작품의 어떤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프로그래머는 또 "이 작품은 한 창작자가 굉장히 고심하고 또 그것을 꼼꼼하게 설계해서 자신만의 감성과 세계를 빚어내는 아주 빼어난 작품"이라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의 주요한 선정의 이유 중에 하나는 아주 많은, 너른 범위의 관객분들이 2시간 가까운 시간을 야외 극장에서 극장에서 보실 때 무리 없이 즐겁게 보실 수 있는 그런 작품을 선정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제작 규모가 때에 따라서는 규모가 클 수도 있다. 올해 개막작은 기준에 충분히 부합하는 작품이다. 감독님, 배우분들의 하모니와 연기의 내공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작품이라서 많은 연령층 넓은 연령층이 함께 보시기에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고 자랑스러운 작품"이라고 평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심은경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이날 간담회 말미에는 현재 뜨겁게 영화계를 달구고 있는 문제작이 돼버린 '암살자(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배우 심은경은 직접 '암살자(들)'에 출연한 바도 있다. 하지만 정 프로듀서는 "개막작에 대한 이야기만을 나누는 곳"이라며 기존의 영화제의 공식입장으로 답변을 갈음했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암살자(들)'의 영화제 내 모든 무대인사 취소 소식을 알렸다. 출연 배우 이민호의 '액터스하우스' 행사도 취소됐다. 영화제는 당시 "제작사 요청에 따라 예정돼있던 영화제 개막식 참석 및 야외 무대인사 일정이 취소됐다"면서 "영화제는 관객 및 게스트들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고려한 제작사의 의사를 존중한다.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이 개최되며,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상영된다.  jyyang@newspim.com 2026-10-06 17: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