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국 10월 비농업 일자리 63만8000개 증가, 실업률 6.9%

기사입력 : 2020년11월06일 22:53

최종수정 : 2020년11월06일 22:5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미국 고용시장 회복세가 재차 둔화했다. 일자리가 증가 속도가 느려지면서 미국 경제는 위기 전 상태로 더딘 회복을 이어가고 있다.

미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10월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가 63만8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60만 개를 웃도는 결과로 고용시장 회복이 시작된 5월 이후 가장 적은 일자리 증가세다.

10월 실업률은 6.9%로 9월 7.9%보다 하락했으며 전문가 전망치 7.7%를 밑돌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으로 미국에서는 지난 3월 말 대규모 실업이 발생했다. 경제 재개방으로 5월부터 고용시장 회복이 시작되면서 미국에서는 약 1200만 개의 일자리가 회복됐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19 사태로 사라진 일자리는 1000만 개에 달한다.

미국 비농업 부문 실업률과 신규 고용.[그래프-미 노동통계국]

팬데믹으로 경제활동이 급격히 위축되자 미 정부와 의회는 3조 달러의 재정 부양책을 동원했다. 2분기 전기 대비 연율 31.4% 역성장했던 미국 경제는 3분기 33.1% 반등하는데 성장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은다.

의회와 정부는 계속해서 추가 부양책을 논의해왔지만,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하며 대선일을 맞았다. 이번 대선 결과는 추가 부양책의 규모와 시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213명을 얻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상원 선거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48석씩 차지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하원 장악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상원 탈환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평가가 많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