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3분께 모현동 한 아파트에서 A(43) 씨와 그의 아내 B(43) 씨, 중학생 아들(14), 초등학생 딸(10) 등 4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0.11.06 obliviate12@newspim.com |
발견당시 일가족 모두 의식이 없어 소방서에서는 4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처리했지만 A씨는 의식을 회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위중한 상태이다. 나머지 가족 3명은 모두 숨을 거뒀다.
이들 몸에는 외상과 출혈이 있었고 현장에서 유서와 흉기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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