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개그맨 정형돈이 불안장애가 악화돼 방송활동을 다시 중단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개그맨 정형돈 [사진=FNC엔터테인먼트] 2020.11.06 alice09@newspim.com |
이어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해짐을 느꼈으며,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앞으로 정형돈 씨는 휴식기 동안 건강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당사 역시 정형돈 씨가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며 "정형돈 씨가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여러분께 다시 밝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형돈은 KBS2TV '퀴즈 위의 아이돌',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JTBC '뭉쳐야 찬다' 등 출연중인 프로그램에서 당분간 하차한다.
앞서 정형돈은 지난 2016년 1월에도 불안장애 증상으로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으며, 약 9개월 간의 휴식 후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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