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미래교육 기반 마련을 위해 전국 최초로 설립을 추진하는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에 대한 실시계획이 인가됐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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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경남교육청-시‧군 협력 미래교육테마파크 사업 조감도[사진=경남도] 2020.10.11 news2349@newspim.com |
도교육청은 그간 의령군과 협력해 미래교육테마파크 기본설계, 소규모 재해 및 환경영향평가 등 제반 과정을 진행하였으며 100여 일 만에 실시계획 인가를 취득하게 됐다.
실시계획 인가는 본격적인 사업 시행이 가능해졌다는 것으로 그동안 매입되지 않은 토지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재결을 거쳐 강제수용을 추진할 수 있으며, 이후 건축 인허가 등의 과정을 거쳐 착공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미래교육테마파크는 2019년 10월 교육부 중앙투자 승인을 받아 총 사업비 467억원을 들여, 4만8496㎡ 부지에 교육의 내일을 담는 '체험, 공감, 상상' 3개의 건물에 미래교육, 미래학교, 미래교실을 도민과 교육가족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체험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현재 미래교육테마파크 현장에서는 문화재 표본 발굴이 진행 중이며 일부에서 문화재 흔적이 발견돼 최종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최종 보고서의 결과에 따라 공사 일정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가 만드는 미래교육테마파크는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를 상상하는 곳"이라며 "현재 발굴되는 문화재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의미로 현 부지 내 다양한 공간조성과 운영 프로그램 기획으로 미래지향적 구조물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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