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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코로나19 검사 받고 자택 대기…국회 예산심사도 불참

기사입력 : 2020년11월04일 15:40

최종수정 : 2020년11월04일 15:40

이건희 회장 장례식장 다녀간 확진자와 접촉 확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이날 오후 예정된 국회 예산결산특위의 예산 심사에도 불참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결위 오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홍 부총리가 조문을 갔던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례식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0.11.04 leehs@newspim.com

홍 부총리는 이날 코로나19 검사 대상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서울 마포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부총리는 이후 자택에서 하루이틀 간 대기할 예정이다. 

오후 국회 예결위 회의는 홍 부총리 대신 안일환 기재부 2차관이 예결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회의에는 참석해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에 관한 제안설명을 진행했다. 전날 표명했던 사의 표명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표 반려를 언급하며 "인사권자의 뜻에 맞춰 부총리 직무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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