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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세계 최초 ICCA·UFI 마케팅어워드 석권

기사입력 : 2020년11월04일 15:22

최종수정 : 2020년11월04일 15:22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국제컨벤션협회(ICCA)의 '2020 ICCA 베스트마케팅어워드'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킨텍스는 세계 최초로 국제 MICE산업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기구인 국제전시연맹(UFI)과 국제컨벤션협회(ICCA)에서 마케팅 어워드를 모두 수상한 기업이 됐다.

킨텍스 항공사진.[사진=킨텍스] 2020.11.04 lkh@newspim.com

ICCA는 1963년 설립된 컨벤션산업분야 최대 국제기구로 92개국 1175개 기관(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세계 최고의 컨벤션기업을 뽑아 ICCA 베스트마케팅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

ICCA 베스트마케팅어워드는 글로벌 컨벤션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마케팅 대상으로 '컨벤션 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변화하는 시기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분야별 5개의 수상자를 선출했다.

수상자는 지난 3일 대만 카오슝에서 개최되는 ICCA 총회에서 공개됐다. 킨텍스는 수상자 자격으로 전세계에서 모인 컨벤션산업 리더들 앞에서 성공사례를 온라인으로 발표했다.

킨텍스는 코로나19로 위기 속 '혁신적인 프레임 워크'를 통해 현명하게 극복한 사례를 제출했고 킨텍스의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협력·방역체계와 선제적으로 전시컨벤션를 개최한 경험과 노하우를 글로벌 MICE산업 종사자들에게 공유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UFI·ICCA·국제컨벤션센터협회(AIPC)에서 공동으로 발행하는 코로나19 방역 매뉴얼에 킨텍스의 방역체계가 모범사례로 채택되면서 글로벌 MICE 업계에서 킨텍스가 국제 표준을 제시한 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킨텍스는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상황에 세계에서 두번째로 전시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지난 5월8일부터 8월17일까지 89개의 전시컨벤션을 개최해 33만명이 방문했지만 철저한 방역체계로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아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도 킨텍스의 방역사례를 모범사례로 채택하기도 하였다.

이화영 대표이사는 "지난해 UFI 마케팅어워드 수상에 이어 글로벌 컨벤션산업의 리더가 참여하는 ICCA에서도 베스트마케팅어워드를 수상해 킨텍스가 글로벌 MICE 산업의 리더로 발돋움 하고 있다"며 "산업의 양대 산맥인 UFI와 ICCA의 마케팅어워드를 모두 수상한 기업은 킨텍스가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l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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