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최고 3톤 견인력‧2열 시트 사이즈↑…판매가격 3695만원부터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쌍용자동차의 대형 SUV(스포츠다목적차량) 올 뉴 렉스턴이 공개됐다.
쌍용차는 올 뉴 렉스턴을 '올 뉴 렉스턴 랜선 쇼케이스X임영웅' 쇼케이스를 통해 공식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올 뉴 렉스턴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신규 파워트레인과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서비스까지 완전히 새롭게 거듭났다.
쌍용차는 유튜브를 통해 임영웅의 신곡도 공개한다. 신곡명은 '히어로(HERO)'로 정해졌다. 쌍용차와 임영웅의 공동작업을 통해 완성됐으며 올 뉴 렉스턴의 브랜드송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쌍용차의 올 뉴 렉스턴 랜선쇼케이스X임영웅 [사진=쌍용차] 2020.11.04 yunyun@newspim.com |
올 뉴 렉스턴은 정통 SUV의 당당한 존재감과 도시적 세련미를 더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듀얼 프로젝션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를 비롯한 각 요소들이 레이어드 구조를 이루며 입체감을 연출한다.
측면 디자인에는 '더 블랙' 모델을 위한 전용 휠아치&도어 가니시와 20인치 스퍼터링 블랙휠이 준비된다.
2열 시트는 베이스와 볼스터(어깨를 감싸는 측면부) 사이즈를 증대하고 높이를 조절해 착좌감을 개선했다. 등받이가 139도까지 리클라이닝(국내 SUV 최대)된다. 중형 SUV보다 월등한 기본 784ℓ(VDA 기준) 적재공간은 골프백을 가로로 4개까지 수납할 수 있고 2열 폴딩 시 1977ℓ로 확장된다.
계기반은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로 변신했다. 기본적인 주행데이터는 물론 내비게이션 경로와 AVN 콘텐츠까지 운전자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를 보여준다. 유저 선호에 따라 클러스터 테마를 3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올 뉴 렉스턴의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성능과 연비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으로 각각 15마력과 2.0kg∙m가 향상된 엔진은 최대토크 구간이 1600~2600rpm으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일상영역에서 넉넉한 토크를 활용할 수 있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6km/ℓ로 10% 가량 향상됐다.
신규 적용 8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7단 변속기보다 다단화돼 효율이 향상을 뿐 아니라 변속감이 부드럽고 정숙성이 개선됐다.
나아가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INFOCONN)이 신규적용돼 차량 시동과 공조장치 작동을 비롯한 원격제어와 보안, 차량 관리는 물론 국내 유일의 스트리밍 콘텐츠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까지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될 경우 인포콘 상담센터를 통해 조치 받을 수 있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10년 무상 제공된다.
프리미엄 모델의 상징인 블랙 컬러를 테마로 한 스페셜 모델 '더블랙(The Black)'도 함께 선보인다. 스페이스 블랙 외관컬러에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20인치 블랙휠, 휠아치&도어 가니시, 스웨이드 인테리어가 채택되며 4Tronic, 인피니티 오디오를 비롯한 고급 편의사양을 모두 적용한 풀옵션 모델이다.
올 뉴 렉스턴의 판매가격은 정규트림의 경우 중형 SUV 수준의 ▲럭셔리 3695만원 ▲프레스티지 4175만원 ▲스페셜 모델 더 블랙 4975만원이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