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용담호의 맑은 물을 보전하기 위해 2021년도부터 관내 노후하수관로 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21년~24년까지 총 297억원을 들여 노후 하수관로 교체 및 개・보수를 추진키로 했다.
진안군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11.02 lbs0964@newspim.com |
군은 이번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하수관로의 오접, 이탈, 파손 등으로 인한 침입수 및 우수 유입을 차단하고, 가정 내 옥외수도전, 마당 및 지붕배수 등이 하수관로에 유입되는 불명수를 차단하여 맨홀 역류, 악취발생 등의 민원을 최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300만 전북도민의 식수로 사용되고 있는 용담호의 수질 보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비구간은 진안읍을 포함한 11개 읍·면 전역으로 진안공공하수처리장을 포함한 총 31개 하수처리구역이 포함된다. 또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주변 배수개선을 통해 도로의 지반침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노후 하수관 관리, 배수 개선을 연계 시행하게 된다.
진안군은 진안공공하수처리장 하수유입량 과다로 차집관로 교체를 위해 2016년 6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38억원을 투입해 진안읍 군상리・ 군하리 일원에 차집관로 총 5.9km 중 5.3km를 교체 완료했으며, 지난 18년 4월부터 19년 12월까지 진안읍 진안시장, 공용버스터미널 주변 노후하수관로 3.5km 구간을 16억원을 들여 정비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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