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미스터블루가 2일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 2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4억원, 6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7% 증가한 63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3분기에 초과 달성한 것이다.
미스터블루 로고 [사진=미스터블루] |
게임 사업을 진행 중인 미스터블루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가 개발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가 해외 시장에서 흥행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에오스 레드는 지난 7월 22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됐다. 정식 출시 하루만에 대만 지역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및 인기 순위 2위를 달성했다.
미스터블루 주력 사업인 온라인 만화 및 웹툰 사업도 자체 플랫폼의 거래액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미스터블루 자체 플랫폼 가입자수는 지난해말 538만명에서 3분기말 578만명으로 늘어났고 건당 평균 결제금액(ARPU)도 지난해 13520원에서 15473원까지 올라 처음으로 15000원을 돌파했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조만간 자체 IP를 보유하고 있는 무협 작품을 일본 시장에서 서비스할 계획으로 온라인 만화 및 웹툰 사업의 해외 실적 성장도 기대할 만하다"며 "에오스 레드도 올해 4분기 이후로 중국, 동남아, 일본,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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