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 야간 온도 15℃ 이상으로 관리…일교차 줄여야"
[충남=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일교차로 온실 내 이슬이 생기면서 토마토 열과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주야간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지면서 토마토 잎과 과실 표면에 이슬이 생겨 곰팡이병 및 열과가 발생하는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 |
토마토 열과 모습 [사진=충남도] 2020.11.02 shj7017@newspim.com |
토마토는 저온 상태에서 이슬이 맺히면 색깔이 불균일하게 되고 열매가 터지며 잎곰팡이병, 역병, 점무늬병 등의 발생이 증가한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야간 최저 온도를 15℃ 이상으로 유지 관리하고 오전 일찍부터 환기를 시작해 온실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지 않도록 조절한다.
환기 시에는 아침 찬바람이 식물체에 직접 닿지 않도록 1중과 2중 측창을 교차로 조금씩 열어야 한다.
이문행 도 과체연구사는 "비닐하우스 내 온도가 18℃ 정도로 떨어졌을 때부터 보온을 시작하고 새벽 해뜨기 직전에 난방을 해 온실 내 습도를 줄여주면 열과와 병 발생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shj70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