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운정신도시에서 공덕역까지 오가는 광역버스 3400번 노선을 다음달 1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4월 7년 만에 운정신도시에서 홍대입구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3100번 개통 이후 7개월 만에 추가로 개통된 광역버스 노선이다.
파주~공덕 오가는 3400번 광역버스.[사진=파주시] 2020.10.30 lkh@newspim.com |
이 버스는 운정 가람마을 5단지를 기점으로 한빛마을 5단지~산내마을 10단지 등 운정신도시를 경유하고 제2자유로를 통해 DMC첨단산업센터~DMC역~동교동삼거리~대흥역 등을 거쳐 공덕역 1번 출구까지 운행된다.
왕복 80㎞ 거리를 평일 5시 첫차부터 오후 11시30분 막차까지 10~20분 간격으로 하루 총 72회 운행된다. 3400번은 시민에게 안정적인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서울보다 넓은 면적에 여전히 개발이 진행 중인 도시로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으로 인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감수해 왔다"며 "앞으로 변화하는 여건에 맞는 다양한 대중교통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편안한 대중교통 체계를 확립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환경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민선7기 이후 확 달라진 대중교통 정책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7년 만에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해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했다. 특히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천원택시 사업은 당초 30개 마을에서 46개 마을로 확대해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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