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9일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고등학생 창업팀 10개팀(4인 1팀)을 대상으로 '2020년 부산 청소년 비즈쿨 크라우드펀딩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즈쿨(BizCool) 이란 '비즈니스(Business) + 스쿨(School)'의 합성어,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선정해 창업 및 경영교육과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교육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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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관으로 열린 '2020년 부산 청소년 비즈쿨 크라우드펀딩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고등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20.10.29 psj9449@newspim.com |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부산경성전자고 'PC팀'은 음성인식으로 가로, 세로 전환이 가능한 휴대폰 거치대를 통해 40명에게 약 1억3000만원의 가장 많은 모의투자를 유치하는 등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부산해운대관광고의 '라온팀'은 GPS, 라이트 기능 등이 부착된 호신용 봉을 통해 두 번째로 많은 투자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산경성전자고의 박제니 학생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에 대해 배우고, 사업계획서를 만들고 투자유치를 하는 과정에서 실제 창업을 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문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비즈쿨 청소년들에게 창업과정을 체험해보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린 사고를 바탕으로 미래의 CEO로 성장해 글로별 경제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