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구간 통합·고품질 통신망 구축 추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각 부처에서 개벌적으로 운영 중인 통신망을 '국가융합망'으로 통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8개 국가기관의 개별통신망과 국가정보통신망을 통합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국가융합망구축실무추진단은 국가융합망 구축사업을 위해 제1망과 제2망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국가기관 및 지자체 관계자,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과 함께 30일 착수보고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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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pen@gmail.com |
정부기관이 이용하는 정보통신망은 48개 국가기관이 개별적으로 구축·운영 중이다. 중복 회선에 따른 예산 지출의 비효율성, 통신망 보안관제 분산에 따른 기관별 관리역량 격차, 재난발생 시 통신사업자 서비스 중단 등 우려가 있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복구간 통합, 안정성 향상을 위한 노드(node)·회선·장비의 이원화, 고품질 통신망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1망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는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38개 노드를, 제2망 사업자 LG유플러스는 지방합동청사 중심의 21개 노드를 연결하는 통신망(전송망)을 구축한다.
강동석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디지털정부 역량을 한 차원 더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국가통신망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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