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오는 31일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지역 농축산물 드라이브스루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포천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홍보 포스터.[사진=포천시] 2020.10.29 lkh@newspim.com |
올해 7월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한탄강에서 열리는 이번 드라이브 스루 직거래 장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과 소상공인 등을 돕고 관광객들에게 포천 농축산물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행사장 안내소에서 구매 주문서를 받아 원하는 부스에 가서 구매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열린다.
지역 내 13개 판매업체가 참가해 쌀과 소·돼지고기, 사과 등 농축산물 및 가공품 31개 품목을 시중보다 최대 20~30% 특별 할인 판매하며 포천시 홍보대사 배우 권용운씨와 개그맨 정명훈씨, 포천시 1365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한다.
매출수입의 일부는 판매업체로부터 자발적으로 모금 받아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증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한탄강하늘다리 주차장(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395번지)에서 진행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농축산물 판매행사를 계획·개최하는 등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포천 농축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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