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서울시·자치구, 5대3대2 비율로 예산 분담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내년부터 서울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1인당 30만원을 입학준비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28일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입학준비금 시행 계획을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소속 산하 기관 및 공공·유관기관 등 2020 종합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26 leehs@newspim.com |
우선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 중학교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수는 14만5000여명으로 1인당 30만원을 지원하면 약 43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학준비금 지원에 대해 소요되는 예산은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각각 50%:30%:20% 비율로 부담하기로 했다.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간편결제 시스템 제로페이를 통해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학생 또는 학부모에게 지급하고, 지정된 장소에서 상품권이 사용되는 형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입학준비금은 무상교복 정책의 연장선에서 시행되는 만큼 교복이 필요치 않은 학생에 대해 도서, 학습자료, 가방 등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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