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 시대 비대면 통상전략 논의 위해 전문가들 머리 맞대

기사입력 : 2020년10월28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10월28일 06:00

산업부, 민·관 통상 전문가 화상간담회 개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의 회의가 예전보다 빈번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글로별 통상협상 환경의 변화에 따른 효과적인 비대면 통상협상 전략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위드(With) 코로나 시대, 비대면 통상협상 전략' 논의를 위한 민·관 통상 전문가 화상간담회를 개최해 비대면 방식 협상의 전략과 핵심요소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코로나19에 따른 변화된 글로벌 통상환경에 따라 최근 미영 FTA 등 주요 통상 협상을 비대면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도 지난 4월 이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주요 협상을 비대면으로 시행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이에 참석자들은 한국의 FTA 네트워크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기 위해서 비대면 협상을 향후 통상정책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간담회에서 박상기 한국협상학회 부회장은 발제를 통해 "코로나19 국면이 안정되더라도 비대면 통상협상은 새로운 협상 방식으로서 지속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면협상과 구분되는 비대면 협상의 장단점, 비대면 협상시 상황 및 시점별 협상 기법, 효과적인 비대면 설득 전략, 비대면 협상에 임하는 자세 등 성공적인 비대면 협상을 위한 전략과 핵심요소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상품·서비스 교역의 원활화', '글로벌 공급망의 확보',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 보장' 등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상대국과 비대면 접촉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의견을 함께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전문가 간담회를 비대면 통상협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유익한 논의의 장이었다"며 "이와 관련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계 및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