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업체 네패스아크가 오는 11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창우 네패스아크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창우 네패스아크 대표 [자료=네패스아크] |
네패스아크는 2019년 설립된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업체다. 후공정은 시스템 반도체 회로를 만드는 전공정이 끝나면 웨이퍼를 넘겨받아 마무리하는 작업이다.
네패스는 지난해 4월 반도체 사업부 내 테스트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네패스아크를 설립했다. 네패스아크는 네패스 그룹사의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Turn-key' 솔루션을 통해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패스아크는 지난해 약 1100억원 규모를 기계장치에 투자했고, 향후 장비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래 성장 모멘텀으로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 수는 234만400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3400원~2만6500원이다. 공모 금액은 548억원~620억원이다.
11월 2~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9~10일 청약을 받는다. 11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