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성장기 흡연진입을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28곳 원아 1062명을 대상으로 병아리 흡연위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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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읍 소재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에게 흡연예방 조기교육을 하고 있다.[사진=거창군]2020.10.27 yun0114@newspim.com |
이번 교육은 금연노래 배우고 율동하기, 금연마크 만들기, 니코틴·타르·일산화탄소 등 담배 유해성 및 간접흡연의 위험성 알기, 금연 서약하기 등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처음 흡연을 시작하는 나이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올라가는 시기로, 청소년 흡연예방사업의 성과로 청소년 흡연율은 크게 떨어졌지만 기본적인 도덕성이 발달하고 생활양식의 기틀이 형성되는 유아기부터 체계적인 금연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군은 유아 대상 흡연위해 예방교육을 실시, 아동·청소년기에 흡연 권유를 거절할 수 있는 능력과 흡연의 폐해에 대한 유아의 올바른 인식을 함양해 흡연예방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가족의 금연실천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흡연예방 조기교육과 평생 금연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흡연예방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