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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그린충전 나눔서비스' 공공서비스 혁신 우수사례 선정

기사입력 : 2020년10월27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10월27일 11:00

산업부,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태양광 전력을 활용해 지역 주민에게 전기차 무료 충전서비스를 제공한 한국가스공사의 '그린에너지 나눔 충전 서비스'가 공공기관 공공서비스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소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0 산업통상자원부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대국민 공공서비스 혁신사례를 소개하고 혁신정신을 다른 기관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약 한달 간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400여개의 사례가 출품됐다. 교수, 연구원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총 7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공공기관 공공서비스 혁신 최우수상 한국가스공사, 그린에너지 나눔충전 서비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0.10.27 fedor01@newspim.com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사옥의 유휴 태양광 전력을 활용해 지역 주민에게 전기차 무료 충전서비스를 제공한 가스공사의 '그린에너지 나눔 충전 서비스'가 환경 보전과 지역 상생을 모두 잡는 사례로 평가돼 선정됐다. '그린에너지 나눔 충전 서비스'는 주말·공휴일 발전 집중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무료 충전서비스를 제공(충전소 2대)해 일일 최대 16대(배터리 20%→80% 충전시), 년간 1904대 충전이 가능하다.

우수상에는 ▲참여·사회적 가치 부문에 한국남동발전의 '친환경 스마트 육상양식 클러스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협업 부문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핵심원자재(MB필터) 긴급 수입 지원을 통한 마스크 수급 안정화' ▲행정혁신 부문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규제 샌드박스 원스톱 지원'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각각 참여·사회적 가치, 협업 및 행정혁신 부문에서 장려상에 선정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선정사례에 대해 포상하고 향후 공공기관 혁신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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