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中, '대만 무기수출' 보잉·록히드마틴·레이시언 제재

기사입력 : 2020년10월26일 19:59

최종수정 : 2020년10월26일 19:59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지난주 미국 정부가 대만에 18억달러 규모의 무기 수출을 승인한 데 대한 보복으로 중국 정부가 관련 기업인 보잉과 록히드마틴, 레에시언테크놀로지스의 방위 사업부에 불특정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국가이익을 지키기 위해 이들 기업에 제재를 내린다"고 밝혔다.

보잉 737 맥스 8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국무부는 지난주 대만에 18억달러 규모의 무기 수출을 승인하고 최종 검토를 위해 관련 내용을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개월 전 미국과 대만이 록히드마틴의 신 모델인 F-16블럭70 기종 66대 판매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50% 가까이 폭락한 보잉 주가는 이날 중국의 제재 소식에 뉴욕증시 개장 전 2.2% 추가 하락했다.

보잉 대변인은 항공우주 산업에 있어 중국과의 밀접한 관계를 강조하며 중국에 호소했다. 그는 "보잉은 급격한 경제발전에 발맞출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이고 수익성 있는 항공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중국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근 50년 간 중국 항공업계와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잉과 중국의 관계는 장기적으로 큰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며, 보잉은 중국과의 관계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