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와 경북콘텐츠진흥원은 '안동 배경 영화 촬영 제작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영화 '외계인1부'(가제)와 '아이윌송'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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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촬영중인 영화'아이윌송'[사진=안동시] 2020.10.26 lm8008@newspim.com |
'외계인 1부'는 '도둑들', '암살' 등 10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대한민국에 사는 외계인을 소재로 한 SF 액션 판타지 영화이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이하늬,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지난 10월 초 안동에서 이틀간 촬영했다.
이달 17일 촬영을 시작한 '아이윌송'은 배우이자 감독인 이상훈의 작품으로 함은정과 구원 등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아픔을 지닌 가수 지망생 물결(함은정)과 영화감독 바람(구원)이 우연히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담았다.
'아이윌송'은 전체 촬영분량의 80% 이상 안동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촬영을 위해 배우와 제작진들이 보름 정도 안동에 체류할 것으로 예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필상 전통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도 로케이션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영상콘텐츠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2021년 개봉될 두 작품을 통해 안동의 보석 같은 명소들이 관객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lm8008@newspim.com